리우올림픽, '화려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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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화려한 개막'
  • 이상수 기자
  • 승인 2016.08.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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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로 남미에서 열리는 2016 리우올림픽이 한국시간 오전 8시 브라질 리우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남미 최초 올림픽인 리우 올림픽이 뜨거운 열기 속에 화려한 막을 올렸다.

 리우 올림픽이 6일(한국시간)오전 8시 브라질 리우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올림픽은 난민 대표팀을 포함해 207개 나라에서 총 1만10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28개 종목에서 금메달 306개를 놓고 경쟁한다.

 이번 리우 올림픽의 슬로건은 ‘뉴 월드(New World)’로 새로운 세상을 열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이에 전 세계 난민 선수들이 한 팀을 이룬 난민팀도 처음 구성돼 지구촌 대축제를 즐기게 됐다.

 대회 마스코트는 브라질 유명 음악가인 비니시우스 지 모라이스와 통 호빙의 이름을 딴 ‘비니시우스’와 ‘통’으로 이탈리아 출신 마르코 발리치가 총연출을 맡아 4시간 가량 개회식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지구의 허파라 불리는 아마존이 있는 브라집답게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하는데 많은 중점을 뒀다. 선수들은 입장하면서 소형화분에 씨앗을 심어 미래를 약속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했고, 아마존의 생성, 원주민들의 생활, 유럽과 아프리카 사람들의 진출 등 브라질의 역사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또 은퇴한 월드스타 모델 지젤 번천이 여전히 매력적인 캣워크로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고 흥겨운 댄스 공연도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이날 개회식은 최근 브라질의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2012 런던 올림픽의 절반, 2008 베이징 올림픽의 2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비용으로 특수효과 없이 치러졌지만 아날로그 스타일의 화려함으로 보는 이들을 사로 잡았다.

 한편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 24개 종목, 선수 204명과 임원 129명 등 총 333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개막식에선 알파벳 순서에 따라 52번째로 입장했으며 기수는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이 맡아 50며 명의 선수단과 함께 행진했다.

 또 개회식장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최룡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등이 자리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 정도를 예상하면서 종합순위 10위에 들겠다는 ‘10-10’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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