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지역서점 지원 위한 '문화융성카드' 확산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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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지역서점 지원 위한 '문화융성카드' 확산 발급
  • 이예원 기자
  • 승인 2016.08.1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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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의 가까운 중소서점에서 책을 사도 서점에 전혀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도서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문화융성카드’가 체크카드에 이어 신용카드로도 출시된다. 또한 발행 은행도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과 엔에이치(NH)-농협은행에 이어 다른 주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으로 확대된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이 19일(금)에 문화융성 신용카드를 출시하며, 우리카드 등은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부산은행이 이미 지난 7월 22일(금)에 출시한 바 있다.

 올해 1월 27일(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사)한국서점조합연합회(회장 박대춘), (주)교보문고(대표이사 이한우), 비씨카드(대표이사 서준희) 등과의 협약을 통해 출시한 문화융성카드는 지역서점 활성화를 통한 출판생태계 선순환 구축과 국민 독서 증진을 위해 기획된 카드상품이다. 이 카드로 오프라인 중소서점에서 도서를 구입하면 15%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할인 비용 전액은 카드사가 부담한다.

 이는 소비자들이 생활하는 지역에서 책을 사도록 유도함으로써 책의 발견성을 높이고 동네서점과 출판사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여 궁극적으로는 이것이 다양하고 우수한 도서 콘텐츠 공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오프라인 대형서점의 경우에도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해당 서점이 할인 금액의 50%(예: 15% 할인 시 7.5%)를 분담하고 있지만, 온라인 대형서점은 할인 서비스 대상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문화융성카드가 체크카드에 이어 신용카드로 발급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카드 선택 폭이 넓어지고, 출판과 영상, 공연, 스포츠 상품 서비스뿐만 아니라 교육, 쇼핑, 주유 분야까지 할인 서비스가 추가된다. 또한, 신용카드는 별도의 결제 통장을 발급하지 않고 기존에 이용하는 타 은행계좌를 연계하여 발급받을 수 있어 문화융성카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문화융성카드는 신용카드 출시와 함께 상품서비스를 추가해 ▲도서 할인의 경우 할인 한도를 월 2만 원까지 확대하였으며, ▲교육 할인(학원 이용객 할인), ▲쇼핑 할인(백화점과 대형마트), ▲주유 할인 등으로 서비스가 확대되었다. 기존 체크카드의 주요 서비스인 4대 프로 구기 종목 관람권, 공연 및 전시 관람권, 영화 관람권 등 할인 혜택과 시제이 원(CJ ONE) 포인트 적립 등도 그대로 포함되어 출판, 영상, 공연, 스포츠, 교육, 쇼핑, 주유 등 전 분야에서 다양한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문화융성신용카드 신청 시 플라스틱 카드와 함께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첨단 전자카드도 받을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문화융성신용카드’ 출시와 발급은행 확대로 문화융성카드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정부와 민간, 대기업과 소상공인이 ‘문화융성’과 국민 복지 향상을 위해 협력·상생하는 모범 사례로서 문화융성카드가 확산되고 문화융성카드의 슬로건인 ‘책이 있는 삶’이 실천되어 출판문화산업 발전과 지역서점 활성화, 국민 독서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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