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10월 31일 최고위원회의에서의 발언 -
새누리당 10월 31일 최고위원회의에서의 발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진석 원내대표>
국정운영에는 단 1분, 1초의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된다. 국회가 중심을 잡고 이 혼란을 수습해야 한다. 야당도 책임 있는 자세로 국정수습에 동참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어제 우리 당은 심사숙고 끝에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대통령께 건의했다. 저희 당의 거국중립내각 건의는 여야가 동의하고, 국민적 신뢰를 받는 인물로 구성해서 원활하게 국정을 수습하기 위한 충정에서 내린 결론이었다.
▲ 10월 31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진석 원내대표는 야당이 거국중립내각 구성 등 국정수습 노력에 즉각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야당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무슨 대안이 있는가. 끊임없이 국정을 혼란스럽게 만들겠다는 것 아닌가. 대통령 끌어내려서 하야정국, 탄핵정국으로 몰고 가겠다는 것 아닌가. 헌정중단, 국정중단, 아노미 상태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는 것 아닌가. 저희 당은 모든 것을 다 양보해서 야당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도대체 뭘 어떻게 하자는 것인가. 더 이상 정략과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국정수습을 위한 책임 있는 자세로 전환해줄 것을 거듭 촉구 드린다.
정녕 야당이 하야정국 만들기를 통해 아노미 상태를 획책한다면, 그런 반국가적인 행태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야당은 나라를 먼저 생각한다는 자세로 거국중립내각 구성 등 국정수습 노력에 즉각 동참해주시기 바란다. 최순실씨 사건, 엄정한 검찰 수사를 통해 의법 조치되어야 한다. 이 사건과 관련된 모든 기관, 모든 사람도 마찬가지다.
검찰은 신속하고, 강력한 수사를 통해 모든 진실을 있는 그대로 낱낱이 밝혀주시길 바란다.
우리 새누리당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끝날 때까지 수미일관하게 공명정대한 자세로 임할 것이다.
<강석호 최고위원>
참 어려운 때이다. 정말 저희 당은 그 어려운 때에 당대표와 당 지도부가 어제 거국내각구성을 제안했고, 또 더욱 더 폭넓은 인적쇄신도 제안했다. 또 지난번에는 특검에 대한 당의 수용의사도 밝혔다. 할 수 있는 것은 다한 것 같다.
▲ 강석호 최고위원은 대다수 의원들이 현재의 지도부를 가지고는 이 사태를 수습하기가 매우 힘들다는 것이 대다수의 여론이었다고 말했다 |
오늘 아침에 많은 의원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당의 쇄신을 가지고 그런 모임을 가져서 제가 일부러 한번 참석을 했다. 거기에서는 현재의 지도부를 가지고는 이 사태를 수습하기가 매우 힘들다는 것이 대다수의 여론이었다.
물론 일단은 수습이 최우선이다. 다들 자리에 연연하거나 그런 분들이 아니니 수습이 최우선이 아니냐는 얘기도 나눴지만 무조건, 어쨌든 그런 여론을 듣고 우리 당도 하루빨리 당원들 앞에, 국민들 앞에 쇄신하는 모습을 같이 보여줘야 하지 않는가하는 생각이다.
저작권자 © 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