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 안반데기 농업용수개발사업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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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안반데기 농업용수개발사업 준공
  • 박석현 기자
  • 승인 2016.11.0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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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는 오는 11월 4일 매년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안반데기 고랭지 채소밭에서 농업용수개발사업 준공식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금번 준공식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한 내·외빈 및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프링쿨러를 통한 급수 시연 등 사업의 성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릉 안반데기 지역은 국내에서 가장 높은 해발 1,000~1,200m에 위치한 고랭지배추 재배지역으로 마을단위 기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93ha의 재배면적을 자랑하는 국내최대 채소주산단지라 할 수 있으나 고지대에 위치한 탓에 하천, 관정 등 적당한 용수원이 없어 오직 강수에만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가뭄에 매우 취약한 지역이었다.

 이에 강원도에서는 저지대 하천에서 취수한 물을 다단계 양수를 통해 고지대에 위치한 대형저수조에 저장하고 강수 부족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고랭지 채소주산단지 항구가뭄대책”을 구상하고, 2015년 7월 도내 고랭지 채소단지 8개 지구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정부에 국비지원을 건의하였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15년 9월 전국 최초 시범사업으로 「강릉 안반데기 농업용수개발사업」의 지원을 결정함으로써 중앙과 지방의 노력이 함께 어울려 결실을 맺게 되었다.

 지난 9월 안반데기를 방문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농사의 기본은 적기 물공급임을 고려할때 안반데기 농업용수개발사업이 채소수급 안정 및 고랭지 채소밭의 가뭄 해소에 최적화된 혁신적인 사업이며, 시기상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이러한 사업이 추진되는 것이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 평가하였다.

 또한 본 사업으로 기상상황에만 의존하여 매우 어렵게 농사를 짓던 농민들에게 가뭄시에도 용수공급이 가능하게 되어 메마른 사막에 존재하는 오아시스처럼 가뭄에 취약한 고랭지 채소주산단지와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향후에도 농업용수개발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이러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적극적 지지와 깊은 관심에 따라 금년 9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도내 고랭지 채소주산단지 2개소(정선 방제리, 태백 귀네미)가 추가 선정되었으며, 사업예산은 정선 방제리지구 1,250백만원, 태백 귀네미지구 3,000백만원이 금년에 지원되는 등 안반데기지구 6,250백만원과 함께 총 105억원이 도내 고랭지 채소밭 가뭄대책 사업에 투자 확정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본 사업은 고랭지 채소밭이 많은 강원도에 특화된 맞춤형 사업으로 지방에서 기획하고 중앙에서 적극 지원하여 결실을 맺게 된 모범적 사례이기에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고랭지 채소주산단지에 대한 가뭄대책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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