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KTL과 협력해 스마트헬스케어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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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KTL과 협력해 스마트헬스케어 육성한다
  • 이용암 부장
  • 승인 2016.11.0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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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의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IoT, ICT, 생명과학이 집결된 4차산업혁명의 대표적 산업군인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과 이동통신산업(5G, IoT)을 육성하고자 11월 7일(월) 대구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와 소득증가로 의료헬스 분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Io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이 각광받고 있다.

 기존의 전통적 의료영역인 병원, 제약 등에서 항노화, 웰니스, 건강관리 등으로 의료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전자, 정보, 관광, 주택 등 건강과 무관했던 산업들이 ‘헬스케어’를 미래전략으로 여기면서 IT와 헬스케어가 결합한 새로운 거대 잠재시장이 열리고 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면을 분석하고 운동량과 체질량지수를 측정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의학적으로도 체외진단기를 사용하여 피 한 방울로 50개가 넘는 질병을 검진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글로벌 정보통신사인 애플과 구글도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여 애플 헬스키트(Apple HealthKit), 구글 핏트(Google Fit)를 시장에 선보이며 모바일 헬스케어 분야에 진출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세계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은 연평균 10.2% 성장해 2018년 그 규모가 124억 달러(14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 ICT 분야 시장조사기관

 정부 또한 나날이 커져가는 의료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20년 바이오헬스 7대 강국으로의 진입을 목표로 보건산업발전전략을 수립했으며, 지난 8월에 발표한 9대 국가전략프로젝트에는 의료분야가 정밀의료, 바이오신약의 2개 과제가 선정되면서 향후 1조 6천억 원을 투자하게 된다.

 이에 대구시는 국내 유일의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 이원복)과 11월 7일(월) 대구광역시청에서 스마트 헬스케어 등 미래신성장산업 육성 및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와 KTL은 △정밀의료 △표준 빅데이터 기반의 기업지원체계 △디지털(스마트)헬스케어 △의료기기, 의약품 등 생물학적안전성 △이동통신산업(5G, IoT 등) 발전 등의 분야에서, 대구시는 산업생태계 구축 및 기업육성 지원을, KTL은 시험평가, 연구개발, 기업 기술경쟁력 향상 및 혁신역량 강화 지원을 통한 산업생태계 조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약 2,000평 규모의 KTL 대경지역본부가 들어서게 된다. KTL은 시험인증 기준을 마련해 스마트헬스케어분야와 이동통신분야의 시험인증 인프라를 선도적으로 구축하여 사업 활성화에 앞장선다.

 의료클러스터에 시험인증기관이 건립되면서 대구경북기업의 의료기기 관련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KTL은 중국 CFDA(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 Chin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국가급 시험소인 산동성, 광동성 의료기기시험소를 비롯해 52개국 128개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기업들은 국내에서 해외인증을 취득할 수 있어 기술유출 방지는 물론, 신제품 및 신기술의 국내외 시험인증 소요시간도 절감하고 있다.

 또한, KTL은 ‘K-Star사업’ 및 다양한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지원과 국가 산업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지난 10월 27일 열린 ‘2016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에서는 국가 표준화 및 기업수출지원에 대한 공로로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KTL과의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구시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IT와 의료인프라를 바탕으로 4차산업혁명의 대표산업군중에 하나인 스마트헬스케어산업에 대한 기능안전성, 성능·신뢰성 시험평가 등 기술지원을 KTL을 통해 우리 지역에서 하게 된다”면서, “지역 기업 제품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출하고, 우리 지역의 다음 먹거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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