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과 시민사회간 소통과 협력의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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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과 시민사회간 소통과 협력의 기반 마련
  • 이일성 발행인/ 기자
  • 승인 2010.10.16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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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20 세르파와 시민단체 대표들 대화의장, G20 최초로 열려 -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는 금번 G20 세르파 회의 계기에 G20 세르파와 시민단체 대표가 G20 의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민사회와의 대화(Civil G20 Dialogue)”를 10.15(금) 인천 컨벤시아 회의장에서 개최하였다.

 금번 시민사회 대화에는 약 20명의 G20 세르파와 전세계 40여개국에서 GCAP, OxFam, Social Watch, CIVICUS, CoNGO 등 국내외 70개 NGO의 대표 및 실무자 약 100여명이 참석하였는데,

▲ 국내외 NGO대표자 면담(2010. 10. 13)
 금번 시민사회와의 대화는 G20 차원에서 최초로 개최된 것으로서 11월 서울 정상회의 직전에 열릴 Business Summit과 더불어 정부 주도의 G20 프로세스에 민간의 참여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노력의 일환이다. 

  시민사회와의 대화는 10.15(금) 오전 10:30분 이창용 기획조정단장 및 이성훈 GCAP Korea 실무준비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되어 약 1시간 30분간 비공개 회의로 진행되었는데,  Framework, 무역, 금융규제 및 국제금융기구 개혁, 개발, G20 거버넌스 등 주요 G20 의제에 대한 NGO측의 질의와 세르파 답변으로 이어졌다. 

  특히, NGO측은 G20의 고용증진공약 이행 노력, 무역정책 추진, 개발 아젠다 논의, 식량안보 향상 및 G20의 UN 등 다른 국제기구와의 협력 등에 관심을 표명하고, G20 주요의제에 대해 NGO측의 입장을 정리한 권고안을 세르파들에게 전달했다. 

  G20 세르파들은 G20 주요 의제에 대한 논의 동향과 입장을 상세히 설명하는 한편, 향후 G20 프로세스에서 NGO측이 건설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G20 의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사공일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은 10.13(수) 오전에 금번 Civil G20 Dialogue 참석차 방한한 Benavides *GCAP 의장, Sayer OXFAM 홍콩대표 등 15명의 NGO 대표들을 별도로 맞이하여 G20 주요 의제 논의 현황을 설명하고 의견을 교환하였다. 
 참고로 GCAP(Global Call to Action against Poverty)은 MDGs 실현 캠페인을 위해 2004년 결성된 국제 NGO 연합으로 Civil G20 Dialogue 개최 NGO측 조정자 역할을 수행한다. 

  G20차원에서 최초로 개최된 금번 시민사회와의 대화를 통해 향후 G20와 시민사회간의 소통과 협력의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되고,  시민사회측은 G8 차원에서 지속되어온 시민사회와의 대화가 최초로 G20 차원에서도 개최된데 대해 우리 정부에 사의 표명을 하였다. 

 아울러  G20 주요 의제에 대한 시민사회측의 이해 제고를 통해 서울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개발, 국제금융기구 개혁 등 주요 의제에 대한 시민사회의 적극적 협력이 기대되고,  시민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향후 G20 정상회의의 정당성(legitimacy)과 효율성(efficiency)이 더욱 제고될 것으로 평가 된다.

 이로써 G20 서울정상회의 준비단계에서 시민사회가 참여함으로써 최종 합의사항에 대한 폭넓은 지지 확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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