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 뿌린 연꽃 씨앗 희망으로 꽃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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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 뿌린 연꽃 씨앗 희망으로 꽃피워
  • 김태완 특파원
  • 승인 2016.11.2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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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터스월드, 캄보디아 아동센터 10주년 기념식 봉행 -

   

 사단법인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스님)는 현지시간으로 11월25일 오전9시 캄보디아 아동센터에서 아동센터 10주년 기념식을 봉행했다.
 기념식에는 고불총림 백양사 주지 토진스님, 조계종 사회노동위원장 혜용스님, 실천불교전국승가회 회원 스님, 김진표 국회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림톳 캄보디아 사회복지부 차관, 짠소팔 바탐방 주지사, 뻐으삐섯 시엠립 부주지사, 수원 보현선원 신도들과 후원자, 로터스월드 졸업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아동센터가 걸어 온 지난 10년을 축하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듯 로터스월드 캄보디아 아동센터의 10년은 부처님 자비실천을 위해 묵묵히 걸어온 길이었다. 지난 2006년 2월 문을 연 이후 캄보디아의 아름다운 세상(Beautiful World of Cambodia)이라는 이름 그대로 교육과 구호, 의료사업에 매진하며 캄보디아의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캄보디아 아동센터 설립의 원력을 세운 성관스님과 스님과 불자 등 수많은 후원자들의 지원, 로터스월드 직원과 현지 활동가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로터스월드는 제게 교육받을 기회와 음식, 옷을 주었습니다. 제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대학에 진학해 건축가가 되어 캄보디아를 위해 일하고 싶습니다.” 로터스월드 캄보디아 아동센터에서 생활하고 있는 무니(18세) 군의 말이다.
 무니 군은 8세 때인 지난 2006년 아동센터에 들어왔다. 10년간 로터스월드에서 교육을 받고 대학 진학의 꿈을 키우고 있다. 무니 군과 같이 10년 동안 로터스월드에서 자라난 약 100여 명의 어린이들은 캄보디아 사회로 진출해 사회적응을 하고 있다.

 이날 이사장 성관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어린이들을 위한 보육시설에서 교육시설을 전환하겠다고 아동센터의 방향 전환을 선포했다. 성관스님은 “향기 가득한 연꽃 세상을 만들어 보겠다고 서원을 세워 지나온 시간들이 어느덧 10년이 되었다. 로터스월드는 사랑과 자비가 세상 곳곳에 넘치는 그 날까지 이 서원을 쉬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 향후 10년은 유아 교육과 어린이 교육, 기술 교육, 더 나아가 고등 교육, 즉 대학 설립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할 것이다. 그래서 캄보디아 청소년들이 이 나라를 이끌어 가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명문 교육기관을 설립해 물려 주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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