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기에 들어간 청와대의 모습이야말로 사상누각이다
상태바
버티기에 들어간 청와대의 모습이야말로 사상누각이다
  •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 승인 2016.11.26 2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백만 국민이 촛불을 들고 나온 이 엄동설한, 광장에 나와 대통령은 물러나라고 외치고 있는 지금 박근혜 대통령은 어떻게든 버텨볼 심산으로 김현웅 법무부 장관과 최재경 민정수석의 사표 수리 문제를 놓고 숙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검찰 조사 발표는 사상누각이라며 폄훼 해 버리고, 그 주무 장관과 사정 수뇌부 민정수석이 나간다고 하니, 그제서야 발등에 불이 떨어진 듯 붙잡아 보려 발버둥을 치고 있는 청와대야 말로 버티고 버텨봤자 무너질 수 밖에 없는 사상누각인 것이다.

 청와대는 국정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법무부장관과 민정수석 사의를 즉각 수용해야 한다. 사정라인의 붕괴가 두려워서, 나머지 내각의 줄 사퇴를 우려해 사표를 수리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면, 이야 말로 청와대 스스로가 이미 내려 앉을 대로 내려 앉은 박근혜 정부의 현실을 다시 한 번 강하게 부정을 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두 사람의 사표 수리 여부 결정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이는 또 다른 의혹과 논란을 야기 할 뿐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키고 막아내야 할 것은 사정라인의 붕괴도, 내각의 줄 사퇴도 아니다. 대통령이 지금 할 일은 국민들이 본인에 의해 더 이상 부끄럽지 않게, 또한 추운 날씨에 우리 국민들이 더 이상 거리로 나오지 않게 해 주는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