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과 무소속 등 의원 171명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새해 예산안이 처리된 직후인 오전 4시10분 우상호, 박지원, 노회찬 원내대표 등 야3당 원내대표 대표발의로 '대통령(박근혜) 탄핵소추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탄핵소추안은 민주당 121명, 국민의당 38명, 정의당 6명, 무소속 6명이 참여해 총 171명이 참여했다.
이로서 앞으로 특별한 일정 변동이 없는 한 탄핵안은 8, 9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각각 보고·표결 절차를 밟게 된다. 9일 본회의에서 탄핵안이 가결되면 대통령은 직무정지 상태에 처하게 되는데, 가결 여부는 새누리당 비박계의 움직임과 청와대가 새누리당이 제시한 내년 4월 자진사퇴 확정 발표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 현재로선 불확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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