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구교육, 튼튼한 기초로 새롭게 도약한다!
상태바
2017 대구교육, 튼튼한 기초로 새롭게 도약한다!
  • 이예원 기자
  • 승인 2017.01.05 22: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대구교육청,2017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대구교육의 주요 정책 안내 -

   
▲ 5일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이 교육청 출입기자 신년 간담회를 가지고 '2017년 대구행복역량교육의 방향과 달라지는 점'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1월5일(목) 대구시교육청 여민실에서 교육청 출입기자 신년 간담회를 가지고 2017년 대구행복역량교육의 방향과 달라지는 점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기자 간담회를 통해, 2017년 대구교육은 지금까지 지속해오던 대구행복역량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0년 행복교육과 2014년 행복역량교육을 도입하여 수년간 일관되게 추진한 결과, 학업중단율, 정서행동특성검사 관심군 비율, 학교폭력 피해응답률,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다 사용자 비율, 저체력 학생 비율이 전국 최저 수준이고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와 대학입시에서는 전국 최상위의 학력을 보여 대구의 학생들이 지난해에 이어 가장 착하고 건강하며 공부도 잘하는 것으로 분석되며

   
▲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서울대학교와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연구한 ‘한국 아동 삶의 질’ 평가에서는 대구 학생들의 삶의 질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고, 서울대학교와 굿네이버스의 ‘아동 권리 지수’ 연구에서는 전국 2위로 나타나는 등

 대구행복역량교육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하고 2017년에도 큰 변화없이 교육방향과 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보다 내실화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역점적으로 추진할 정책도 지난해와 같게, 인문소양교육을 통한 실천 중심 인성교육을 강화, 즐거운 몰입이 있는 협력학습 정착, 진심어린 자녀사랑 학부모 자녀교육 역량강화 세 가지를 제시한다.

   첫째, 인문소양교육을 통한 실천중심 인성교육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과거의 덕목중심 인성교육은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실천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었다고 보고, 대구교육청에서는 인문소양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을 강조 한다. 학생들의 공감과 정서적인 감화를 높여 실천으로 잘 연결되도록 하려는 의도이다.

 대구의 대표 인문교육 정책인 ‘인문도서 100권 읽고, 100번 토론하며, 1권쓰기’를 인성교육과 연결하고 인성 연극, 드라마를 도입하는 등 새로운 방법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둘째, 협력학습 중심의 교실수업 개선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대구시교육청에서는 교실수업이 교육의 가장 핵심이라고 보고 수년간 교실수업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며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한 협력학습을 강조해왔다. 올해에는 모든 학교, 모든 교실에서 협력학습이 이루어져,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는 교실 수업이 이루어지게 한다는 계획이다.

  셋째, 학부모 자녀교육 역량강화를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대구시교육청은 학부모교육을 대구교육의 핵심정책이라고 보고, 가정의 교육 기능 회복은 교육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학교평생학습관을 통한 기본과정, 대구학부모역량개발센터의 심화과정, TV방송 및 찾아가는 프로그램, 그리고 맞춤형 프로그램 등 체계화된 교육 시스템으로 보다 알찬 학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 밖에 달라지는 주요 교육 정책으로는

 첫째, 고등학교 방과후활동을 개선하여 학생들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수시 모집에 대비한다.

 일률적으로 운영되던 고등학교의 보충수업, 야간자율학습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전면 도입으로 학생의 선택권을 확대한다. 이는 학생 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맞추어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선택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서 진로와 연계한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도 활성화시킨다. 또한 학생들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서, 일반계 고등학교 간에 ‘공동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지역이나 학군에 관계없이 신청하여 수강할 수 있도록 한다.

 둘째, 사립학교의 교육력과 책무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선다.

 사립학교나 법인의 투명성과 공정성,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학교법인 경영 평가를 통해 경영실적이 우수한 법인에는 감사면제, 재정지원, 연수·포상 우대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법정부담금 납부율 저조, 비리·사고 발생 학교나 법인에게는 재정지원 제한, 법인운영비 사용 제한, 학급 수 및 학생 정원 감축 등의 패널티를 준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립학교 교사 임용시험 제도 개선에 힘써서, 교육청 위탁 확대 또는 사립법인연합회 주관 공개채용 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셋째, 초등 신규교사 임용시험에 인문소양 평가를 확대하고 협력학습 수업력 검증을 확대한다.

 대구시교육청에서는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인문소양 평가를 확대하여 인성이 겸비된 신규교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대상 도서를 지난해 3권에서 5권으로 확대하고 배점도 10점에서 25점으로 확대한다.
 
 기존 평가의 ‘교수학습과정안 작성’을 폐지하고, 각각 20분이던 수업설계와 실연 시간을 5분씩 늘여 25분의 수업설계와 25분의 수업실연으로 협력학습을 실제 수업에서 구현할 능력을 갖추었는지 평가하고 비중도 대폭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넷째, 새롭게 승진하는 학교장의 자질을 높이기 위해 학교장 역량평가를 도입한다.

 대구시교육청은 관리자로서 우수한 역량과 인품을 갖춘 학교장을 선발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로 ‘학교장 역량평가를 실시하며 이 평가엘 합격한 자에 한해 교장으로 승진임용한다는 계획이다.

 불합격자의 경우, 승진 임용에서 제외되며 실제적인 역량을 길러 다음 연도에 재평가를 받아 합격해야 승진이 된다.

 이와 함께, 인성과 리더십 검증을 위해, 함께 근무한 경험이 있는 동료교원을 대상으로 다면평가를 실시하여 그 결과도 반영할 예정이다.

 다섯째, 국가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 대책으로 다자녀 가정 학생 및 공무원 우대 정책을 도입한다.

 현재 초등돌봄교실의 돌봄 대상으로는 1~2학년 중 맞벌이,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이었으나, 앞으로 돌봄대상에 다자녀 가정 학생을 포함한다.

 둘째, 현재 다자녀 가정의 경우, 동일 학교군내 중학교에 재학 중인 형제(자매)의 학교를 희망할 경우 해당 중학교에 우선 배정하고 있는데, 추가 지원 방안으로 셋째 자녀의 희망교 우선 배정 확대 방안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한 다자녀 가정 차량의 경우 교육청과 산하기관의 주차요금을 감면하고, 다자녀교원 및 지방공무원의 인사 우대 정책도 적극 안내하고 장려할 예정이다.

 여섯째, ‘한 아이를 위한 학교만들기’를 위해 새로운 시스템을 확충한다.

 우선, 예술교육의 전국적인 모델이 되고 있는 ‘대구예담학교’를 확대한다.

 현재 대구예담학교는 일반고 3학년 학생 5학급을 대상으로 예술분야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고등학교 3학년뿐만 아니라 2학년도 대상으로 실용음악, 미술, 클래식, 뮤지컬, 체육 등 다양화하여 전일제 8학급, 방과후형 10학급, 총 18학급으로 대폭 규모를 늘린다. 또한 2018년에는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여 예·체능교육의 우리나라 대표 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정규학교 부적응 및 대안교육 희망 학생, 학교 밖 청소년들의 대안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민간위탁형 공립대안학교’를 설립한다.

 공립 대안학교를 설립하고 그 운영을 민간 대안교육 전문가에게 위탁하는 형태로, 대구시교육청이 교육부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추진하게 되며, 기숙형과 통학형을 병행하고 올해 기숙사 및 교실 리모델링 공사를 계획하고 있다.

 가정의 위기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여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가정형 Wee센터를 새롭게 설립한다.

 가정형 Wee 센터는 이혼, 방임, 가정폭력 등으로 정상적인 가정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 학교폭력 피해, 학교 부적응 등으로 학업중단 위기에 있는 학생들, 그 밖에 각종 비행 및 범죄 유혹으로부터 보호가 필요한 학생 등 가정으로 돌아갈 수 없는 여학생들을 수용하여, 3~6개월 간 숙식을 하면서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다.

 그 외에도 대입 수시모집 대비 진로진학교육 내실화, 고등학교 학급 당 학생 수 조절을 통한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노력, 3월 교육활동 몰입의 달 운영, 청탁금지법에 따른 교육공동체 관계 위축 방지 등 2017년에 새롭게 추진되거나 강조되는 점들을 안내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