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은 “국민이 뽑는 사람이 된다”라는 한 마디밖에 없습니다. 국민의 마음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누구다”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미국의 45대 대통령 선거를 관전하면서 힐러리 클린턴이 질 것이라고 내다본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를 찍은 사람들 중에도 그가 대통령이 된다고 믿은 사람은 소수에 불과했습니다.
예상을 뒤엎고 부동산으로 억만장자가 된 트럼프가 당선이 되고 취임식을 마치고 ‘취임 100일’에 엄청난 모험을 감행하고 있어 그가 소속한 공화당도 어리둥절하고 있습니다. 290만표나 더 받고도 선거전에 패배한 클린턴은 미국의 대선제도를 원망하고 있을 겁니다.
▲ 김동길 선생 |
‘친북’을, 더 나아가 ‘종북’을, 진보로 착각하는 얼간망둥이 가운데서 대통령이 나올 수는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헌법이 보장하는 ‘자유민주주의’를 사수할 각오가 있는 사람만이 대통령이 될 수가 있습니다.
태극기를 비웃거나 애국가 4절을 다 불러도 아무런 감동도 느끼지 않는 자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음을 밝히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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