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광화문 현판 균열의 원인과 향후 처리 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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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광화문 현판 균열의 원인과 향후 처리 방안 발표
  • 이항영 취재기자
  • 승인 2010.11.0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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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이건무)에서는 최근 발생한 광화문 현판 균열과 관련 2010년 11월 4일 대책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다음과 같이 결론 내렸음을 알려왔다.


 먼저 국민 여러분께 광화문 현판 균열로 인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대책 자문회의는 균열에 대한 현황조사 및 원인분석과 앞으로 조치계획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평생 동안 각자를 해온 각자장 오옥진 선생은 광화문 현판을 평생 가장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것이라 밝혔습니다. 또한, 나무를 제공한 신응수 대목장도 본인이 직접 고른 최고의 금강송이며 본인이 직접 3년 이상 건조한 목재였음을 밝혔습니다.

 이번 나뭇결을 따라 균열된 것은 우리나라 고유수종인 육송에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으로 재료의 특성과 가을철 건조한 날씨에 의한 급격한 수축과 팽창 반복 되어 현판 표면이 균열된 것으로 구조적인 문제점은 없다는 것이 자문위원 전체의 일치된 의견이었습니다.

또한, 보다 과학적인 원인 분석을 위해서 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처리 전문가 등을 포함한 국내 최고의 목재전문가를 통해 균열의 원인을 조사·분석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문화재청에서는 이와 같은 전문가들의 의견과 국립문화재연구소 등의 원인분석 결과에 따라 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광화문 복원공사 전반에 걸친 점검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광화문을 포함한 문화재는 100년을 넘어 1,000년 이상 지속하여야 할 우리의 귀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에서는 무한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공사 추진에 전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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