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美 플렉시스 고무약품 사업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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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美 플렉시스 고무약품 사업 인수
  • 이동호 예능국장/기자
  • 승인 2010.11.2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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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차 촉진제, 항환원제 등 고무약품 사업부 포트폴리오 강화 기대 -
 독일계 특수화학 기업 랑세스는 고무약품 사업부의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미국 플렉시스사(Flexsys)의 일차 촉진제와 항환원제 부문을 인수한다고 16일 밝혔다.

 랑세스는 플렉시스로부터 인수한 일차 촉진제 사업을 기존 벨기에 칼로(Kallo) 공장 및 미국 부시파크(Bushy Park) 공장과 통합할 계획이다. 일차 촉진제는 고무 제조 시 가황 속도를 조절하고 최종 제품의 품질을 높이는 데 쓰인다. 랑세스는 이미 고무약품 분야의 선두업체로, 일차 촉진제 불카싯(Vulkacit)®의 생산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년 간 약 1천만 유로를 투자하여 벨기에 칼로 대규모 공장을 업그레이드 한 바 있다.

 랑세스는 또한 업계에서 손꼽히는 제품 중 하나인 플렉시스의 항환원제 퍼카링크 900(Perkalink 900) ® 사업을 인수해 기존 항환원제 불커렌(Vulcuren)® 을 포함하는 현 포트폴리오를 보완 및 향상할 예정이다. 항환원제는 가황공정 시 환원작용을 방지하여 타이어를 비롯한 기능성 고무 제품의 수명을 늘려주는 주요 약품이다.

 랑세스 고무약품사업부 대표, 루이즈 로페즈-레몽(Luis López-Remón)은 “이번 인수를 통해, 랑세스는 타이어 및 기능성 고무 산업에 고품질 화학제품을 더욱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입지를 굳혔다”고 밝혔다.

 한편, 플렉시스는 미국 세인트루이스에 본사를 둔 솔루시아의 자회사로 차별화된 고품질 고무 약품 및 특수 유체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랑세스와 플렉시스는 이번 합병으로 인한 인력의 이동은 없을 것이며 인수금액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랑세스(LANXESS)]

 독일 레버쿠젠에 소재한 랑세스는 특수화학제품 제조분야의 선두기업으로 전세계 총 42개 공장을 가동 중이며 핵심 사업으로 플라스틱, 고무, 중간체 및 특수 화학제품을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다. 고성능 폴리머, 고품질 중간체, 기능성 화학 3개 사업부분 산하 총 13개의 운영사업부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전세계 23개국에 약 14,400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2009년에 총 매출 50.6억 유로를 기록했다.

 [고무약품 사업부(Rubber Chemicals business unit)]

 랑세스 3개 사업부분 중 하나인 “기능성 화학 사업부분”에 속하는 고무약품 사업부는 자동차의 타이어, 타이밍 벨트, 악셀레이터 및 연료 호스 등 고성능을 요구하는 고무 부품에 사용되는 다양한 촉진제와 항산화제를 생산한다. 최신 기술을 적용한 공정과 탁월한 품질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을 세계 각지의 고객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랑세스 고무약품사업부는 레버쿠젠(Leverkusen), 부룬스뷰텔(Brunsbuettel), 크레펠트 위어딩겐(Krefeld-Uerdingen), 칼로(Kallo), 부쉬파크(Bushy Park), 중국 퉁링(Tongling), 인도 자가디아(Jhagadia), 남아프리카 이시테베(Isithebe)에 생산기지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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