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포, 웜비어 사망에 "북 정권의 잔혹성 규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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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포, 웜비어 사망에 "북 정권의 잔혹성 규탄해야"
  • 정득환 논설위원
  • 승인 2017.06.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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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북한 행위로 억류된 미국 대학생 오토 프레드릭 웜비어(가운데)가 16일 평양에서 재판정에 출두하고 있는 장면. ⓒ CNN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북한에 억류됐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돌아온 대학생 오토 웜비어(22)씨가 엿새만에 숨지자 "북한에 의한 희생자를 애도하면서 미국은 다시 한 번 북한 정권의 잔혹성을 규탄한다"고 강력 규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식성명을 통해 "오토의 불행한 운명은, 무고한 사람들을 상대로 법규범과 기본적 인간의 품위를 존중하지 않는 정권들에 의해 저질러진 이런 비극을 예방하려는 우리 정부의 결심을 더욱 굳게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인생에서 부모가 자식을 잃는 것보다 더 비극적인 일은 없다"면서 "오토의 가족과 친구들, 그를 사랑했던 모든 이들에게 배려와 기도를 보낸다"며 조의를 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정보기술(IT) 기업 총수들과의 정부 전산망 개혁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웜비어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듣고 북한을 "잔인한 정권(brutal regime)"이라고 비난했다. 

 웜비어는 북한에 관광여행을 갔다가 호텔에서 선전 전단을 훔쳤다는 자백의 기자회견을 한 뒤 국가전복기도죄로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 받고 복역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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