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조류, 보 개방! 민·관이 함께 지혜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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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조류, 보 개방! 민·관이 함께 지혜모은다
  • 류병윤 운영위원
  • 승인 2017.07.0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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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 조류발생, ‘보’ 개방 관련 민관협의체 구성하여 해결책 찾기로
현장답사(양수장, 취수장 등) 등을 통해 여론수렴 및 대책 마련 -
▲ 낙동강 조류발생,'보’개방 관련 민관협의체 구성 회의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6월 30일 최근 낙동강에서 발생하고 있는 조류와 “보” 상시개방 등 현안사항을 지역주민에게 설명하고 관계기관 협조를 구하고자 민관협의체를 구성하였다고 밝혔다.

 민관협의체는 지역주민(3), 환경단체(2), 전문가(2), 관계기관(12) 등 총 19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민간·기관별 각 1명을 공동위원장(영남대학교 교수 이순화, 대구지방환경청 청장 정병철)으로 선출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구지방환경청에서 최근 날로 확산되고 있는 조류 발생 현황에 대해 환경청과 관계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조류저감대책을 설명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지역주민,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류저감대책은 조류 우심지역의 일일순찰, 환경기초시설, 배출업소 등에 대한 특별점검, 하천변 적치 가축분뇨·퇴비 등에 대한 실태조사 등을 말한다.

 또한, ‘보’ 상시개방과 관련하여 취수장, 양수장, 친수시설(수상레저시설 등) 등에 대한 전수조사 내용을 설명하면서 금회 ‘보’ 개방으로 취수 및 농업용수 공급에는 차질 없음을 민간측 위원들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기도 하였다.

 이에 대해 이순화 민간측 공동위원장은 낙동강 조류 발생 등 수질오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 대구·경북지역의 지류·지천을 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이번 협의체가 좋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농민 및 환경단체 대표들은 현재 보 개방으로 영농활동에 지장은 없다고 말하면서 낙동강 수위 저하로 지천이 낙동강으로 잘 흘러내려가 지천이 깨끗해지는 효과도 있으며,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하천변 쓰레기 무단투기와 비점오염물질의 낙동강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회 회의에서는 향후 민관협의체의 발전 방향 및 운영방법에 대해 매월 1회 개최하고, 조류발생지역과 취수장 및 양수장 등 ‘보’ 영향 시설물 등에 대한 합동 현장조사를 실시하기로 의결하였다

 대구지방환경청에서는 이번 민관협의체 구성을 통해 낙동강 조류발생과 ‘보’ 개방에 따른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하면서 조류 및 ‘보’ 개방에 따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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