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 전 FBI 국장 '공직 경험과 교훈 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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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 전 FBI 국장 '공직 경험과 교훈 집필'
  • 정득환 논설위원
  • 승인 2017.07.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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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 누설 검열 후 출간, 미국 언론 선인세 1000만달러 예상 -

 15일( 미 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 등은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스캔들을 수사하다 경질된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56·사진)이 자신을 해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시기를 포함해 공직생활을 정리하는 책을 집필 중이며 다음주 출판사를 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

 그의 회고록은 시시콜콜한 일화를 털어놓기보다는 힘든 결정의 순간에 기준으로 삼았던 것들을 다룰 것이라고 소개했다. 

 코미는 지난해 대선 때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e메일 스캔들’ 재수사를 결정해 파문을 일으켰다.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뒤에는 러시아 정부가 그의 당선을 돕기 위해 대선에 개입했는지 수사했다. 코미가 국장에서 경질되자마자 출판사들이 그의 회고록을 내기 위해 달려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언론들은 코미가 선인세로만 1000만달러를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코미의 출판계약 대행사는 뉴욕타임스에 “코미가 처음에는 머뭇거렸지만 여러 정부를 거치면서 겪은 경험과 교훈들을 솔직하게 기록해보자는 뜻에서 책을 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출판계약 중개인 맷 래티머는 “책은 미국 내에 널리 퍼진 윤리적인 리더십을 향한 갈망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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