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이혜훈 당대표, 김형오 전 국회의장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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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이혜훈 당대표, 김형오 전 국회의장 예방
  • 송경희 부장/기자
  • 승인 2017.08.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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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와 정운천 최고위원이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예방했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2일 (수요일) 오후 2시 30분 백범김구 기념관으로 찾아가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예방하였다.  
 이날 이 대표와 함께한 정운천 최고위원은 백범 김 구 선생님의 묘소를 참배하고 김 전 국회의장을 예방하여 다음과 같은 대담을 하였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

 이혜훈 대표께서 유관순 열사 기념사업회 맡고 계셔서 '비정치적'으로 소통하고 공감하고 있는 사이다. 그런데 기념 사업회, 기념관 중 다행히 백범 기념관이 가장 잘 갖춰져 있다. 상설 전시관이 1,2층으로 되어있고, 회의실도 잘되어 있어서 여기서 회의도 많이 한다. 잘 오셨다. 들어올 때 묘소 참배도 하시며 건강해지셨을 것 같다.

▶정운천 최고위원

 이곳에 계신 게 참 의미 있으실 것 같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

 마지막으로 내가 할 봉사활동에 대해 생각했는데 마침 이 자리를 제안 받았다. 인생 마지막으로 봉사 활동하라는 것이 아닌가 한다. 그런데 사실 잘 못하고 있다. 실무자들이 굉장히 잘해서 이름만 빌려주는 격이다.

▶정운천 최고위원

 저희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를 중심으로 원외 위원장들이 정말 열심히 참여를 하고 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

 그런 이야기 정말 많이 들었다. 정치면 기사를 안봐도 들리는 소식이다. 정치인 중 가장 바쁘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이혜훈 당대표

 터키에서 돌아오신지 며칠 안 되셨다. 터키에서 전화를 드려서 오늘 약속을 잡았다.

▶정운천 최고위원

 이 하한기에 뭔가 보여주자고 해서 휴가도 반납하고 현장으로 들어왔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

 휴가를 반납하면 본인은 좋은데 밑에 있는 직원들이 괴롭다.

▶이혜훈 당대표

 돌아가면서 가라고 하는데 안 가시는 분들도 있긴 하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

 대통령도 휴가를 가는데. 휴가비가 없어서 안 가는 것 아닌가?

▶이혜훈 당대표

 저야 뭐 4년 원도 없이 쉰 적도 있다. 4년 푹 쉬었다. 뭘 또 쉬겠나.

▶김형오 전 국회의장

 만4년인가.

▶이혜훈 당대표

 그렇다. 만4년 푹 쉬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

 할 말이 많다. 그 점에 대해서.

▶이혜훈 당대표

 사실 의장님 평소에 늘 주장하시던 그 바른정치, 저희가 한다. 이름도 ‘바른정당’이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

 그런데 바르게 가는 게 참 어렵다. 나는 참 바르게 간다고 하는데 남들은 인정을 안 할 때도 있고. 참 힘들다

▶이혜훈 당대표

 바르게 가려고 애쓰는 것만 해도.

▶김형오 전 국회의장

 그것도 쉽지 않다. 우리 백범 김구 선생도 참 환란이 많은 시절에 계셨는데 우리나라 국민의 존경을 받는 이유 중 하나가 처음부터 끝까지 시종일관한 삶을 받았다는 것, 그게 큰 이유일 것 같다.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49년 봄, 가장 어려운 시기에 "죽은 물고기는 물에 둥둥 떠있다. 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움직인다. 살아있는 물고기는 목표를 위해 스스로 움직인다. 때로는 물도 거스른다." 그러면서 묻는다. "죽은 물고기가 될 것인가, 산 물고기가 될 것인가."

▶이혜훈 당대표

 굉장히 가슴에 와 닿는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

 "죽은 물고기가 될 것인가, 산 물고기가 될 것인가"라며 물으시더라. 그런데 그런 훌륭한 분 말씀을 들으면 속이 찌릿찌릿 한다. 내가 잘못하고 있는 것도 같고. 지금은 당 의원 수가 적다. 참 힘들 일이다.

▶정운천 최고위원

 그래서 과거에 없던 실전, 실천을 한다. 민생특위를 각 특별위를 하나씩 맡고 원외위원장 100여명이 전부 함께 뛰고 있다. 우리 이혜훈 대표님은 '청년주거특위', 김무성 의원은 '행복고령화특위', 주호영 대표는 '장애인 특위'

▶김형오 전 국회의장

 김무성 대표도 사회적 연령이 이제 고령이 됐다.
(비공개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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