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소년, 미래를 만나다'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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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소년, 미래를 만나다'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된다
  • 임정순 서울본부 기자
  • 승인 2017.08.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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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아직은 생소하지만 가깝게 도래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주역을 육성하기 위해 ‘서울시 청소년, 미래를 만나다’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기획·운영한다고 밝혔다.

 14~19세 중·고등학생 20명이 약 4개월 간 4차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국내·외 혁신 기업들을 탐방하며 실무현장을 생생하게 느껴보고 리더들과 만나 진로설계 시 필요한 직무능력을 배우는 내용이다.

 국내에서는 온라인·모바일 게임 개발사 NCSOFT(엔씨소프트), 네오위즈, 정보통신 보안으로 유명한 안랩 등을 방문한다. 해외로도 나간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 있는 구글, Airbnb(에어비앤비)를 직접 가본다.

 구글에서 한국인 최연소 구글입사자인 한준희 엔지니어도 만난다. 스탠포드, UC버클리대학교도 찾아 전자 박사 과정 중에 있는 한국인 재학생을 만난다. 과학 관련 박물관에 가서 창의력도 자극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할 중·고생 20명은 이미 선정을 완료한 상태다. 서류와 면접심사, ‘미래인생지도’를 주제로 한 PT발표를 거쳐 5: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은 학생들이다.

 선발은 7월 10(월)~28일(금) 서류접수, 8월 2일(수) 서류심사 결과발표, 8월 5일(토) 면접심사 및 최종선발의 절차를 거쳐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국내 창의현장탐방 △해외 선진산업견학 △결과보고회로 구성된다.

 첫째, 국내 창의현장탐방 시간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화상멀티채팅 어플리케이션 스타트업 개발사 Alive(얼라이브), 한국에너지기술원, 국내 선진 IT 기업들인 NCSOTF(엔씨소프트), 네오위즈, 안랩 등의 기업을 견학하고 기업대표, 실무자의 강연을 듣는다. 드론과 VR을 직접 체험해보는 창의활동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NCSOFT(엔씨소프트)와 네오위즈에서 게임 분야로의 진로 설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한다. 안랩에서는 IT 환경에서 보안의 중요성, 현재 사용되는 온라인 보안 서비스, 모바일 보안 솔루션, 네트워크 보안 장비 등 정보 네트워크 환경에 대한 지식과 보안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직무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둘째, 5박7일간 해외 선진산업 현장을 견학한다. 샌프란시스코 현지를 탐방하는 시간을 마련해 세계 10위 안에 드는 자연과학 박물관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를 비롯한 다양한 박물관을 찾는다. 해외 글로벌 기업이 모여 있는 ‘실리콘밸리’에서 구글, Airbnb(에어비앤비)를 탐방하고 스탠포드, UC버클리대학교 재학생과 만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샌프란시스코 현지 탐방 :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과학, 예술, 인류 등 여러 분야와 관련된 650개 이상의 시설이 모여 있는 Exploratorium 과학관, 자연스럽게 놀이를 즐기며 과학 원리에 대해 이해하고 다양한 기술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테크박물관 및 컴퓨터 역사 박물관, 오토데스크 갤러리 등 과학 발전 분야에서 앞서 가고 있는 지역을 방문한다.

 셋째, 결과보고회는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 4차산업을 접목한 본인의 미래 설계 등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이다. 탐방 영상을 상영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서울시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매년 이어나감으로써 다양한 청소년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된 1기 학생들은 내년에 멘토가 돼 2기 학생들에게 본인들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창석 서울시 청소년정책과장은 “서울시 청소년, 미래를 만나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서울시 청소년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기회를 제공해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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