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만에 '서울체험부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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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만에 '서울체험부스' 설치
  • 임정순 서울본부 기자
  • 승인 2017.08.1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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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는 대만 관광객을 서울로 모셔오기 위한 대만 현지 체험관광마케팅을 펼친다.

 2016년 서울을 찾은 대만 관광객은 65만 명으로 2015년의 40만 명 보다 60%나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대만 방문객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4%가 증가한 35만 명으로, 서울을 찾는 대만 관광객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8월 17일부터 8월 20일까지 대만의 수도 타이페이 중심의 복합쇼핑몰 ‘신의성품’에서 서울의 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서울 라이브 갤러리 인 타이페이(SEOUL Live Gallery in Taipei」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밤도깨비 야시장과 한강공원, 북촌한옥마을과 서울로 7017, 남산과 같은 서울관광 핫플레이스를 다양하고 특색 있는 체험을 통해 미리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서울로의 발길을 유도해 낸다는 목표다.

 서울 홍보부스는 신의성품을 찾는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출입을 할 수 있는 544㎡(약 165평) 크기의 실내 전시공간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서울 리얼 라이프 존, 라이브 스트리밍 존, 서울라이트 갤러리 존 등 6개의 존으로 구성되고, 각 존별로 특색 있는 서울 경험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서울 리얼 라이프 존>은 밤도깨비 야시장, 한강공원, 옥상카페 등 서울의 핫플레이스를 꾸며놓은 공간으로, 다양한 체험 및 이벤트를 통해 서울을 경험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밤도깨비 야시장의 텐트에서는 식혜 등 서울의 먹거리도 제공한다.

 <라이브 스트리밍 존>은 서울로 7017과 대만 홍보부스를 실시간 동영상으로 연결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월을 설치하여, 서울 시민과 타이페이 시민들이 대형 스크린으로 서로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게 꾸몄다.

 <서울라이트 갤러리 존>은 북촌한옥마을, 청계천 등 ‘서울 시민이 직접 촬영한 서울’을 주제로 서울의 다양한 관광 자원을 사진과 영상으로 함께 전시하는 사진 갤러리로 구성되었다.

 <컬러링 서울 존>은 가로 5미터, 세로 2.5미터의 대형 서울 그림을 걸어놓고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색칠을 하는 공간이다.

 <위드 서울 존>은 홍보부스 방문객이 가상현실을 통해 서울의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한류스타와 사진을 찍고 본인의 SNS계정으로 공유하는 공간이다.

 <위시 서울 존>은 서울 남산타워 소원의 자물쇠를 모티브로 하여 방문객이 ‘서울에서 가장 가 보고 싶은 곳은?’이라는 질문의 답변을 자물쇠 모양의 종이에 써서 걸어놓은 공간이다.

 대만 홍보부스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 외에 현지 인기 스타인 엄입정과 바비켈리가 방문해 서울의 새로운 관광지를 소개하는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어서 큰 호응이 예상된다.

 엄입정은 대만의 유명 방송인이자 한국의 쇼핑․문화 관련 책을 쓴 인기 연예인으로, 설명회는 현지 시각으로 19일 2시 30분에 시작되며 90만 명에 달하는 팬들을 보유한 만큼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비켈리는 패션 에디터 출신으로 패션․여행 블로그 운영을 하며 13만 명의 팬을 보유한 대만의 파워 블로거다. 바비켈리의 설명회는 18일 5시에서 6시 30분까지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이번 홍보부스에는 약 2만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 상반기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에 이어 3번째로 운영되는 서울의 해외 홍보 부스다. 하반기에도 홍콩, 두바이 등에서 현지 도시에 적합한 콘텐츠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태명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단순하게 서울을 소개하는 홍보부스가 아니라 방문객이 다양한 방법으로 서울의 관광지를 직접 경험하고 느끼는 체험형 홍보부스를 만들어, 홍보부스를 방문한 현지인들이 꼭 서울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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