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48차 총회 개최지에 대한민국 인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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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48차 총회 개최지에 대한민국 인천 선정
  • 김상현 보도위원
  • 승인 2017.09.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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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이 11일(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48차 총회의 개최국이 대한민국 인천으로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는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인 평가를 위해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1988년 공동 설립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이다.

 우리나라는 IPCC 제6대 의장국(의장 이회성)으로서 그동안 국내 총회개최 필요성이 기후변화 커뮤니티에서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 남재철 기상청장

 총회가 개최되는 2018년은 IPCC의 30주년으로 어느 IPCC 총회보다 전 세계의 관심이 주목될 것으로 보인다.

 IPCC는 전 세계 연구결과들을 종합적이고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주기적(5~7년)으로 보고서를 발간, 유엔(UN)기후변화협약(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의 방출을 제한해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동의한 협약) 및 정책결정자들에게 과학적 기반을 제공한다.

 제48차 총회에서는 유엔(UN)기후변화협약이 IPCC에 이례적으로 정식 요청한 <1.5℃ 특별보고서>가 승인될 예정이다.

 이 보고서를 통해 1.5℃ 목표 달성 경로가 처음으로 평가되어 파리협정 후속 협상에 결정적인 투입자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리협정은 2015년 파리에서 2100년까지의 지구평균기온 상승을 2℃ 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유지 및 1.5℃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한 협정이다.

 이에 따라 제48차 총회에서는 전 세계 각 국의 기후변화와 관계된 정부 대표들이 한데 모여 <1.5℃ 특별보고서> 승인을 위한 매우 치열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남재철 기상청장은 “제48차 총회에서 <1.5℃ 특별보고서> 승인된다면 개최지인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이번 총회를 계기로 대한민국이 기후변화 대응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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