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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유승민, 보수통합 놓고 설전
2017년 10월 11일 (수) 18:23:41 송경희 부장/기자 skh4219@sunnews.co.kr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보수통합론’을 두고 설전을 주고받았다.

 홍 대표가 먼저 통합론을 강하게 주창하자 유승민 의원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반면 김무성 의원이 이끄는 통합파는 “구체적으로 진행된 바는 없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한국당과 꾸준하게 통합 공감대를 형성하는 분위기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홍준표 한국당 대표다.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홍문표 사무총장에게 직접 보수대통합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추석연휴 기간 민심을 들어보니 통합의 형식에 구애되지 말고 보수대통합에 적극 나서달라는 주문들이 많았다”며 “바른정당 전당대회로 (지도부가)고착되기 전에 사무총장께서 중심이 돼 보수대통합을 공식적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직접 주문했다.

 그간 홍 대표가 바른정당을 향해 “복당하라”는 ‘러브콜’을 보낸 적은 많지만 공식 회의에서 통합작업을 지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도부 차원에서 바른정당의 새 지도부가 꾸려지는 11·13전당대회 전에 통합을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에 바른정당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다. 한국당과의 통합 명분이 없다는 자강파가 거부감을 드러낸 반면 한국당과 통합해 여당을 견제해야 한다는 명분을 지닌 통합파는 홍 대표의 발언에 수긍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자강파를 이끄는 유승민 의원은 홍 대표의 통합 제안에 ‘한국당 지지도나 신경쓰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홍 대표가)자꾸 남의당 전당대회를 방해하는 이런 행위는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대당 통합의 경우 “제가 생각하는 통합의 조건은 전혀 아니다”라고 잘라 말하며 “한국당이 제대로 변하려면 저 홍준표 대표나 한국당 지도부 같이 늘 막말이나 하고 국민들한테 실망이나 주는 저런 사람들부터 정신 차려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반면 통합파는 양당 통합을 위한 물밑작업을 꾸준히 이어가는 모양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열린토론 미래’ 토론회를 마친 뒤 “지금 뭐라고 단정해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보수통합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어 ‘바른정당 전당대회 전 통합논의를 어느 정도 궤도에 올려놔야 한다는 데 동의하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날 오후에도 김영우 의원을 주축으로 구성된 한국당·바른정당 3선 의원들이 ‘보수통합 추진위원회’의 공식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통합논의에 돌입한다.

 바른정당이 향후 진로를 두고 극심한 갈등을 겪는 가운데 한달 앞으로 다가운 바른정당 전당대회가 개최될 수 없을 것이라는 가능성도 고개를 든다. 현재 10여 명 가량으로 추산되는 통합파가 대거 탈당할 경우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할 위기에 처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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