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중 학점취득 기회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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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중 학점취득 기회 확대해야
  • 조창영 서울본부 부장/기자
  • 승인 2017.10.1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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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육군 장병 중 1/3만 원격대학 문호 개방, 그나마 수강률은 5%대 불과 -

 국회 국방위원인 김진표 의원실이 육군본부에서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원격강좌 개설대학이 매년 증가하여 지난해 134개, 올해는 142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나 전국 360여 대학 대비 39% 수준에 머물고 있고 특히, 서울소재 대학 63개 중 24개(38%), 국공립대학 55개 중 27개(49%)만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현재 군에서는 대학과 연계하여 장병들의 학업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연간 12학점까지 대학 원격강좌 수강을 장려하고 있다”면서도,
 “35만여명의 육군 장병 중 군 10만여명만이 복무 중 학점이수가 가능한 원격대학 수강이 가능한 것은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김진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수원시.무)

 또한 “대학들은 ①강좌 개설을 위해 학칙을 개정해야 하고, ②컨텐츠 제공을 위한 기존 온라인 시스템 개선으로 추가비용이 소요되고, ③수강 장병에 대한 별도의 관리인력 소요 발생 등으로 원격대학 참여에 소극적이다”며, “대학 참여 독려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원격강좌 참여대학이 적은 것보다 더 큰 문제는 매년 수강병사가 늘고는 있으나, 수강률이 5% 대 중반에 머물고 있다는 점”이라며 “원격강좌를 수강하는 사이버지식정보방이 있지만 병사들의 경우 일과 후 자유시간에 이용해야 하는 한계가 있고, 휴일에는 이용자수가 많아져 대기시간이 길다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병영문화 개선과 함께 PC구입비용, 이용 가능한 자유시간(평·휴일), 향후 e-러닝 활성화 전망 등을 고려하여 추가 설치 등 기준 대수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예산의 합리적 배분과 이용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학습을 위한 PC’와 ‘소통을 위한 PC’ 사양을 분리하여 설치하되, 소통을 위한 PC는 생활관, 학습을 위한 PC는 사이버지식정보방에서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해볼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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