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 낚싯배 선창1호 선장 주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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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도 낚싯배 선창1호 선장 주검 발견
  • 심순자 서울본부 차장/기자
  • 승인 2017.12.0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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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옹진군 영흥면 낚시배 사고로 실종됐던 선장 오모(70) 씨가 사고 발생 이틀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인천해경은 5일 오전 9시 37분께 영흥면 노가리해변에서 숨진 오 씨를 발견하고 진두선착장으로 인양했다.

 오 씨가 발견된 곳은 낚시배와 급조선이 충돌한 사고 해역 인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숨진 오 씨의 신원을 확인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한편 해경은 지난 3일 인찬 영흥도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전복 사고로 실종된 이들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궂어진 날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야간수색까지 이어가고 있지만 풍랑주의보까지 내려져 향후 작업에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늘(5일) 새벽 수색 구역인 영흥도 인근 해상에는 초속 8∼12m의 강풍과 함께 2∼2.5m 높이의 파도가 일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도 인천해경은 선창1호 선장 오 씨와 낚시객 이모(57) 씨 등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인천 옹진군 영흥도 인근 해역에서 야간 수색을 이어갔다.

 해경에 따르면 전날인 4일 오후 7시 5분부터 40분간 항공기로 조명탄 56발을 쏘며 야간 수색을 하다가 기상이 악화되자 조명탄 발사를 한 때 중단했다.

 이날 오전 3시 40분부터 다시 조명탄 60발을 투하하며 항공기를 이용한 해상 수색이 재개됐다.

 현재 해경은 기상 상황을 감안해 규모가 큰 중대형 함정 14척을 동원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100t급 이하 소형함정은 피항한 상태다.

 현재 영흥도 인근 해역은 서해 먼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 등의 여파로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해경은 현지 기상이 호전되는 대로 경비함정을 추가 투입해 수색세력을 증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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