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치매관리사업 전국적으로 확산
상태바
서울시 치매관리사업 전국적으로 확산
  • 김진 서울본부 차장/기자
  • 승인 2017.12.07 1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가 '07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치매관리사업’이 시행 10년을 맞으며 치매어르신을 지역사회에서 통합관리하는 ‘서울모델’로 안착, 전국으로 확산된다.

 정부가 올해 발표한 ‘치매 국가책임제’의 핵심인 전국 252개 치매안신셈터는 ‘서울시치매관리사업’의 인프라인 25개 자치구치매지원센터를 모델로 하고 있다. 또한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에 설치된 광역치매센터 역시 ‘서울시광역치매센터’에 뿌리를 두고 있다.

 서울시는 치매가 환자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에게 심리적 고통과 신체적‧경제적 부담을 주고 개인이나 가족의 노력만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반영해 '07년부터 치매 인식개선, 예방, 조기치료, 단계별 적정관리를 지역사회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치매관리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09년까지 서울시광역치매센터와 25개 자치구 치매지원센터 인프라를 모두 갖췄다.

 핵심적으로 시는 지난 10년 간 치매부담을 공공에서 함께 하기 위해 주요 5대 사업을 펼쳐왔다. ①치매예방, 인식개선 사업 ②치매 조기검진사업 ③치매예방등록관리사업 ④치매지역자원강화사업 ⑤치매정보시스템구축사업이다.

 첫째, ‘천만시민 기억친구 프로젝트’ 등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유도하는 교육 홍보 활동을 통해 사회적 이해를 확산시키고 시민들의 참여 분위기를 조성했다.

 둘째, 선별검진, 정밀검진, 원인확진 등 단계적인 검진 프로그램을 가동해 치매 고위험 노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인 치료‧관리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셋째, 조기검진사업 등을 통해 진단 상태에 따라 대상자를 정상, 치매환자, 치매고위험 군으로 구분하고 상태에 맞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 중이다.

 넷째,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들이 치매환자와 가족에 연계될 수 있도록 ‘치매서비스망’을 촘촘히 구축해왔다. 예컨대 지역조사, 치매관련 종사자 교육, 치매전문자원봉사자 양성, 지역자원 간 연계체계 구축 등을 추진했다.

 다섯째, 서울시치매관리사업 온라인 DB와 홈페이지를 구축해 치매환자 및 가족, 시민, 시설 종사자 등이 쉽고 정확하게 치매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 치매관리사업을 모델로 한 치매 국가책임제가 시행되는 만큼 이에 발맞춰 지역사회 치매관리사업에 더욱 힘을 쏟겠다.”며 “앞으로 서울시는 치매예방과 경증치매환자 지원을 강화해 치매관리 사각지대를 해소, 전국에서 가장 선도적인 ‘치매 안심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