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2분기 가계동향을 보면, 전국 가구의 평균 소득은 1년 전보다 0.1% 줄어든 반면 이자부담은 18.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강보험과 고용 보험 등 사회보장비 지출도 6.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소득에서 이자부담이 차지하는 비율은 2%, 사회보장 지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2.5%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뒤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국민연금 등 각종 연금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6%로 지난 2006년 이후 가장 높았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처분가능소득과 가계신용 총액의 배율도 올해 상반기 1.39배로 나타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배율은 2001년까지 1배 이하에 머물다 2005년 1.2배, 2007년 1.29배 등으로 계속 상승해 올해 상반기에는 1.4배에 육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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