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문화인 김경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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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문화인 김경호 화백
  • 이예원 기자
  • 승인 2011.01.1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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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경계선이 흐려지고 있는 요즘 우리 고유한 멋을 지키고 전통예술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작가가 있어 대중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다. 바로 장승무의 대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만해(滿海) 김경호 화백이다.

그는 화가로서 뿐만이 아니라, 한지공예가, 장승공예작가, 전통 목상여 연구가, 퍼포먼스 행동예술인 등 모든 장르를 넘나드는 기(氣)의 예술인으로 '장르가 따로 없는 자유예술인'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지난 1960년 경북 성주군 성주읍에서 중장비 사업을 했던 아버지의 슬하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다녔다. 어릴 때 그림에 소질이 있어 초등학교 재학 당시, 지방 언론에 작품이 소개되어 입상을 했던 재능으로 시작해 수많은 수상과 예술 활동으로 오늘에 이르렀다.

최근에는 한국만다라라는 장르에 심취해 유불선 사상과 색채를 독창적인 동·서양간의 화법으로 조화한 한국의 만다라를 형상화하면서 우리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한국만다라는 한국 고유의 멋을 간직한 채 서구문화에 길들여진 현대인에게 한국적 정서를 돌려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김 화백은 어릴 때부터 그림에 소질을 보여 초등학교 재학 당시, 지방 언론에 작품이 소개되어 입상을 했던 재능으로 시작해 오늘에 이르렀다.

김경호 화백은 '2003년 경북과학대학 장승깎이 대회' 심사위원을 역임했고 '2007년 대한민국 기 살리기 역사인물 위령제와 정월대보름 얼싸 영천한마당 장승제'를 주관했으며 전국수공예대전 최우수상과 전국한지대전 대상, 전국한지 응용대전 대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과 함께 숭례문 1주년 기념행사 그림퍼포먼스를 담당하며 의욕적인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9년7월에는 제1회 만해음악회'의 기념식과 연화문화예술공연단원들의 사물놀이와 지역 가수, 국악인들의 민요창과 어우러진 가운데 2백여명의 지역민들은 무더위를 잊게 해 주는 여름한밤의 음악회를 시원하게 가졌고 이날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내렸음에도 출연진은 아랑곳 않고 비를 맞으며 계획대로 공연을 무사히 마감하는 예술의 혼을 불태워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았기도 했다.

김경호 화백은 "한국의 전통문화예술 속에 담겨 있는 정신을 찾아 한국인의 저력이 담긴 문화예술을 창조하여 한국전통문화의 위상을 높여갈 것이며, 내 예술은 평생 해도 다하지 못하며 끝이 없는 것이 예술이다" 고하며 "내가 살아가는 세상에 무엇을 해야 하는가? 사회를 위해 무엇을 했는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의 메시지 전달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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