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중국, 친환경 미래자동차산업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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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중국, 친환경 미래자동차산업 협력 강화
  • 박희수 광주본부 차장/기자
  • 승인 2018.02.0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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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2일 오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한·중 미래자동차 포럼 협약식’에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를 중심으로 한국과 중국의 전기차, 자율주행차, 인공지능자동차 등 미래자동차에 대한 공동 기술개발, 학술연구 교류협력이 한층 강화된다.

 광주광역시는 2일 오전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과학기술원, 호남대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의 칭화대학교(양띠엔거 자동차공학과 학과장)와 미래자동차 ‘한∙중 미래자동차 포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업무협약에 따라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자율주행차, 인공지능차 등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공동기술개발, 국제학술대회 개최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 교류 증진과 상생협력을 위해 양국 행정기관, 대학, 연구소, 기업 등 다양한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달 중국 베이징시에서 열린 ‘EV(전기차)100인 포럼’에 참석한 윤장현 시장과 양띠엔거 칭화대학교 자동차공학과장이 기존 ‘광주∙칭화 자동차 포럼’을 ‘한중 미래자동차 포럼’으로 확대․운영키로 약속한 한 후속조치로 이루어졌다.

 칭화대는 시진핑 주석의 모교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명문대학이며, 이미 세계 최대 전기차 강국으로 성장한 중국 당국의 자동차 정책 씽크탱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AI)과 로봇기술 역량이 집중되고 있어, 세계적으로도 급변하고 있는 미래자동차에 대한 국제 기술교류․협력과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이 중요하다.

 이번 협약 체결로 광주시가 주력해 온 광주 친환경 미래자동차산업 육성정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장현 시장은 “세계 자동차가 전기차․인공지능차․자율주행차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흐름 속에서 광주는 대한민국의 미래자동차 선도도시로 미래의 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포럼 격상으로 광주는 미래를 향한 천군만마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와 칭화대, 중국이 자동차를 통해 만나고 있지만 미래의 길도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상생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양띠엔거 학과장은 “윤 시장이 2016년 친환경 에너지를 이야기 했을 때 세계적으로 전기차에 대한 의문이 있었는데 2018년에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프로젝트가 됐다”면서 “이제 자동차산업은 전기차․인공지능차․자율주행차 등으로 혁명의 단계에 들어왔다”고 진단했다.

 또 “한중 미래자동차포럼으로 격상을 통해 전기차와 인공지능에 대한 핵심기술에 대해 협력하고 정보를 교환하게 될 것이다”면서 “광주시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인공지능에서 세계적 주역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경제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미래자동차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빛그린국가산단(자동차전용산단)에 3030억원이 투입되는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 동안 진행되는 이 사업은 총 3030억원이 투입돼 406만8000㎡ 규모의 자동차 전용산단을 조성하고 조성, 부품기업 공용장비 및 지원센터 구축, 친환경 부품 유망기술 개발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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