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 지역 현안… 목소리 높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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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도지사 지역 현안… 목소리 높혔다
  • 이영준 취재부장
  • 승인 2011.01.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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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권 신국제공항… 영남권 중심에 와야... -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1일 오전 10시 30분 여의도 한나라당사 6층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하여 ‘경북도정 주요현안’을 보고하고 경북도의 원활한 도정 추진을 위해 한나라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최고위원 초청으로 한나라당 주요당직자와 서울, 부산, 대구, 부산, 울산, 경기 등 6개 광역단체장 등 28명이 참석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폭넓은 의견 교환과 함께 대안 모색이 이루어 졌다. 

 먼저, 김 지사는 ‘구제역 특별 방역대책’으로 경북도는 지난해 12월 중순을 정점으로 1월초부터 주춤한 상태로 예방접종이후 진정국면에 접어들었으며, 지방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음을 보고 지금까지 인력과 장비를 집중한 결과, 살처분과 예방접종은 거의 완료한 상태라고 말했다. 

특히, 다가오는 설 연휴기간 유동객 등에 대비하여 귀성객 특별관리와 함께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 장보기 행사, 특산물 사주기 등 민생안정과 지역경제회생을 위해 만전을 기해 나가는 한편, 구제역 조기종식과 함께, 매몰지 사후관리를 위해 지난 1. 7일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구제역환경관리단’을 구성 긴급기동 배치, 설연휴 전까지 침출수 처리 및 악취 제거를 마무리하고, 장기적으로는 상수도 확장과 차수벽 설치 등 2차 오염방지에 전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계획도 아울러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관용 지사는 현행 방역체계상 지자체에서는 항체검사만으로 구제역 여부를 판단하고 있어 조기발견이 불가능함에 따라 지방에서도 항원 검사를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과 함께, 국가차원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가축전염병 광역기동대」를 상시 운영해 줄 것과 사료공장, 도축장 등 전국화된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국가에서 직접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개선해 줄 것을 함께 건의했다. 

이와 함께, 경북에서는 실의에 빠진 축산농가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녹색성장․FTA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형 친환경 축산단지, 지역거점 방역 및 R&D 구축, 축산유통기반 및 관련 산업 육성 등 미래형 축산모델을 정립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당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은 시급하고도 절실한 국가적 과제인 만큼, 정치적 역학관계를 떠나 “무엇이 국가 장래를 위하고,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지에 초점을 두고 입지선정이 이루어야 한다.”며 당위성을 주장했다. 

영남권은 3․4세대 방사광 가속기, 양성자 가속기 등 3대 가속기 클러스터, 막스플랑크 연구소 등 세계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기반이 갖춰져 있고, 구미의 IT, 포항 철강, 울산 자동차, 대구 기계, 경주․울산의 원자력 산업 등 과학연구 성과를 산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국가 주력 산업벨트가 형성되어 있는 만큼, 과학기술과 산업의 창조적 융합이 가능한 세계적 과학벨트 조성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또한 “세계적인 과학도시인 프랑스 소피아 앙티폴리스, 독일의 드레스덴도 산업현장이 지방에 위치해 있고, 과거 대덕단지가 산업현장과 괴리된 ‘연구의 섬’으로 남아 한계가 있었다는 점도 충분히 고려되어야 할 것임”을 피력했다. 

이와 관련, 경북, 울산, 대구 등 영남권 3개 시도가 공동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는 만큼, 국가 균형발전과 선진 인류국가 건설의 위대한 역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특별법에 따라 최적지에 입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현재 1,300만 영남인들은 해외로 가기위해 엄청난 시간적․경제적 손실을 감수하고 있으며, 해외 출장을 한번 가려면 꼬박 하루를 허비해야 하고, 비용도 만만치 않은 실정이라며, “하늘길을 열지 않고는 기업유치도 어렵고 지역의 미래도 없다.”는 지역의 절박함을 호소했다.

특히, 김지사는 “제대로 된 국제공항 없이는 기업 유치도 어렵고, 기존 산업의 경쟁력도 갈수록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역 기업인의 이구동성 목소리도 생생히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영남권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신공항에 대한 영남인의 뜨거운 염원이 다양한 방법으로 분출되고 있는 만큼, 지방을 살리고자 하는 1,300만 영남인의 간절한 염원에 귀 기울여 달라며, “정치적 논리를 떠나 경제논리”에 입각해서 영남권의 중심에 “입지가 조속히 결정”될 수 있도록 한나라당 지도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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