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9일 양당의 통합으로 출범할 ‘바른미래당’의 PI(Party Identity)를 공개했다.
박인춘 국민의당 홍보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추인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PI는 검정색 볼드고딕체의 ‘바른미래당’이라는 글자를 사용하고, 청록색 라인을 하단에 그려놓았다. 다만 ‘당’의 ‘ㅇ’자는 하얀색으로 채색했다.
박 위원장은 ”정당사에서 볼 수 없던 디자인일 것“이라며 ”글자는 꾸밈없이 담대하게 표현함으로써 정직하고 바르게 나아간다는 것이다. 하단의 직선은 나아가는 미래를 상징함과 동시에 국민의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또 “오른쪽 하단의 ‘ㅇ’자는 마침표를 뜻한다”며 “통합을 마쳤다는 것과 바른 미래를 약속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당 색깔에 대해서는 국민의당의 ‘녹색’과 바른정당의 ‘파란색’을 섞은 ‘청록색’ 계열을 사용하기로 했다.
박 위원장은 “민트칼라처럼 신선하고 젊은 (이미지를 지향하는) 쪽으로 잡았다”고 전했다.
색깔이 다른 ‘당’에 대해서는 “요즘 젊은 층은 ‘사랑합니당’이라고 말하기도 한다”며 “소통의 의미로 같이 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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