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교육감 예비후보, '대구경북 다시보기' 인정교과서 개발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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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대구교육감 예비후보, '대구경북 다시보기' 인정교과서 개발 공약 발표
  • 이항영 편집국장 겸 취재부장
  • 승인 2018.04.1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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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은희 대구교육감 예비후보가 10일 오후 2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대구경북 다시보기 인정교과서' 개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 예비후보가 10일 대구·경북 고유의 정신문화를 바탕으로 개방성·역동성·창조성을 강화하여 대구·경북의 가치와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대구경북 다시보기' 인정교과서를 개발하여 초·중·고 교육과정에 활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강 예비후보는 10일 오후 2시 대구 중구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의 학생들이 나고 자란 우리 고장의 정신, 역사, 문화, 생활사를 제대로 배우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인정교과서 개발의 필요성을 느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과거 당당했던 대구가 왠지 풀어 죽어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면서 "더이상 희망이라는 단어만 되뇌이지 말고, 대구 출신의 학생들이 대한민국 발전의 주역이 되고 세계시민으로서 주체적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대책 중의 하나"라면서 인정교과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강 예비후보는 인정교과서 구성에 대해서는 “대구경북은 화랑정신, 선비정신의 모태로 국가 위기에는 의병과 독립운동, 국채보상운동 등에 앞장 선 의로운 고장이었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주창한 2.28 학생운동을 주도한 민주화의 주역, 섬유·전자·제철 등 국내 산업의 중추를 담당하면서 산업화을 이끈 대한민국의 당당한 주역이었다.”면서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미래세대에게 우리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애향심을 기를 수 있도록 '대구경북 정신'의 가치를 새롭게 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경기·인천·강원교육청에서는 이미 인정도서를 개발하여 일선학교에 배부하여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강 예비후보가 공약으로 발표한 ‘대구경북 바로보기“ 교과서는 대구교육청에서 초중고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개발한 1호 인정교과서가 된다.

 인정도서는 국정·검정교과서가 없거나 이를 사용하기 곤란하고 보충할 필요가 있는 경우 사용하기 위해 교육부장관의 위임에 따라 교육감의 인정을 받은 교과용 도서를 말한다.

 끝으로 강 예비후보는 "만약 제가 교육감이 된다면 대구교육청을 중심으로 경북교육청, 대구경북학연구센터,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2.28 기념사업회 등 전문기관과 함께 TF를 구성해 초중고 관련교과, 창의적 체험활동, 범교과 학습과 연계하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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