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가나 피랍됐던 한국인 3명, 무사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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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가나 피랍됐던 한국인 3명, 무사 석방
  • 김정오 보도위원
  • 승인 2018.04.2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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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화 외교부장관

 지난달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해적세력에 피랍됐던 우리 국민 3명이 무사 석방됐다.

 외교부는 28일 “지난 3월 26일(현지시간)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해적세력에 의해 피랍됐던 우리국민 3명이 27일 오후 무사하게 석방돼 현재 안전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석방된 우리 국민 3명의 건강은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석방된 우리 국민 3명은 조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서 생활이 정상화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선주와 우리국민 3명은 피랍이후 석방까지 그간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우리국민의 안전 및 무사귀환을 위해 청해부대 파견 등 정부 차원의 최대한의 노력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외교부 본부 및 주가나대사관, 주나이지리아대사관 등 현지 공관은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와 현장대책반을 각각 설치해 24시간 대응체제를 가동했다. 정보당국간 채널을 통한 정보지원도 이번 석방과정에서 의미있는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이 지난 15일 기니만에 도착한 이후 해당 수역에서 작전을 수행한 것이 해적세력에게 우리국민들의 조속한 석방을 유도하는 압박 요인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인 우리 선박이 안전하게 어업활동에 종사할 수 있도록 예방활동도 수행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석방된 우리국민들은 조만간 문무대왕함에 승선해 가나로 이동 예정이다. 청해부대는 현지 대사관측에 우리국민의 신병을 인도한 후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으로 복귀해 해적퇴치 및 우리선박의 안전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무사 석방된 우리국민들이 가족의 품으로 귀환하기까지 안전을 위한 제반 조치와 영사조력 제공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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