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의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여름 아시아 최대규모의 국제 뮤지컬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다가오는 제12회 DIMF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거리공연 ‘딤프린지’에 함께할 참가팀 모집을 시작했다.
지난 11년간 수 많은 시민예술팀이 함께 만들어온 ‘딤프린지’는 ‘DIMF’와 ‘Fringe’의 합성어로 ‘뮤지컬’이라는 장르의 특성상 지정된 공연장, 즉 실내에서만 열리는 공간적 제약을 벗어나 지역 곳곳에서 축제의 열기를 불어넣고 있는 DIMF의 대표적인 부대행사이다.
DIMF는 뮤지컬과 공연예술을 사랑하는 단체, 동호인, 개인 등이 자신들의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무대를 제공해주고 이를 통해 일반 시민들이 보다 다양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딤프린지’의 규모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오는 6월 22일 ~ 7월 9일까지 열릴 제12회 DIMF와 함께할 ‘딤프린지’ 출연팀들은 축제기간은 물론 본격적인 축제 개최에 앞서 동성로, 수성못 수상무대, 동대구역 광장 등 지역 곳곳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SRT 수서역 등 수도권까지 범위를 넓혀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달궈 나갈 것이다.
특히 DIMF는 뮤지컬 축제 답게 뮤지컬 공연, 뮤지컬 넘버 연주팀 등의 뮤지컬 장르의 출연팀을 우선 선정하여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뮤지컬의 감동과 재미를 알리고자 하며 그 외 댄스팀, 버스킹, 마술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예술 장르도 함께 어우러져 그야말로 시민축제의 장(場)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딤프린지’는 뮤지컬, 댄스, 악기연주, 그룹사운드 등 퍼포먼스가 가능한 전 문화예술분야의 단체 및 개인 중 제12회 DIMF와 함께하길 희망하는 누구라도 신청이 가능하며 5월 1일 ~ 25일까지 DIMF 홈페이지에 공고된 지정양식을 이용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DIMF 홈페이지 참조 www.dimf.or.kr)
선정된 공연팀은 장소 및 무대 기술사항 전반에 대한 시스템과 출연에 따른 소정의 실비를 지원을 받으며 6월부터 본격적으로 ‘딤프린지’ 무대에 올라 시민들과 소통하게 된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뮤지컬은 물론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하는 DIMF의 의지가 투영된 프로그램”이라 소개하며 “누구나 무대에 올라 자신의 열정을 선보일 수 있고 또 많은 시민들은 이를 함께 즐기는 또 하나의 축제로서 자리잡은 ‘딤프린지’를 점차 확대하여 DIMF를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 가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올 여름도 뮤지컬의 즐거움으로 가득 채워나갈 제12회 DIMF는 지난해에 이어 (재)대구오페라하우스 이효섭 무대시설 팀장과 문길환 조명감독을 기술감독으로 선임하고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의 : DIMF 사무국 053-622-19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