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하고 참신한 기획공연으로 수준 높은 작품을 선사하는 울산시립무용단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무용극 <동물의 사육제>를 5월 17일(목)부터 19일(토)까지 매일 오전 11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이원국발레단 이원국 단장의 원작을 울산시립무용단 홍은주 예술감독이 재구성해 선보이는 어린이무용극 <동물의 사육제>는 다양한 악기의 음색을 잘 살려 마치 동물원에 와 있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주는 프랑스 작곡가 카미유 생상스의 대표 명곡 ‘동물의 사육제’를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소녀와 암탉, 수탉, 거북이, 공작새, 코끼리 등 여러 가지 동물캐릭터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어린이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고 유익한 이야기를 춤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 관객들이 자칫 지루해 할 수 있는 넌버벌 퍼포먼스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극이 진행되는 사이사이에 무대와 객석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재미있는 퀴즈시간을 마련해 참여를 유도하고 작은 선물도 전달함으로써 작품의 이해도 돕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공연이 끝나고 밖으로 나오면 소공연장 앞 광장에서는 무대에서 춤을 추던 동물캐릭터의 출연진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피에로의 풍선 선물이벤트 및 다양한 전통악기 체험 등 즐겁고 신나는 부대 행사가 마련되어 마지막까지 즐길 수 있는 ‘동물의 사육제 테마파크’가 열린다.
2016년 첫 선을 보인 이 작품은 참신한 안무와 짜임새 있는 스토리 구성, 다양한 즐길거리로 입소문을 타면서 매해 매진 기록을 세웠으며, 올해에도 예매가 시작되자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다양한 기관에서 단체관람 신청이 쇄도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울산문화예술회관 진부호 관장은 “이번 공연은 어린이 관객들이 친구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오전 시간대에 편성했는데, 호응이 좋았다.”라며 “가정의 달을 맞아 즐길거리가 많은 풍성한 5월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되는 어린이무용극 <동물의 사육제>는 재미있는 작품 구성과 다양한 부대행사까지 이어져 단순한 공연관람을 넘어 복합문화 체험으로 어린이 관객들에게 더 큰 즐거움과 만족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공연 관람을 위한 입장료는 전석 5천원이며, 회관 회원의 경우 30%, 단체는 2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 (http://www.ucac.or.kr)과 전화 (052-275-9623~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