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교육감 예비후보, "교권신장에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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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대구교육감 예비후보, "교권신장에 힘쓸 것"
  • 이항영 편집국장 겸 취재부장
  • 승인 2018.05.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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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5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학부모들의 질문에 응답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보호프로그램 도입, 교사 안식년제(연구년제) 확대, 교육권보호센터 설립 등 ‘존중받는 교사, 살아있는 교실’을 위한 교권신장 공약을 발표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스승의 날을 맞아 스승님께 보내는 편지 형식의 미디어 데이를 진행하면서 이와 같은 공략을 발표했다.

 강 예비후보는 “교권이 존중받지 못하는 사회분위기가 스승의 날, 우리 선생님들을 슬프게 하고 있다”며 “선생님들에게 스승의 날을 되찾아주고 교사가 존경받고 가르치는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육권보호센터를 설립해 교사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즉각적이고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으며, 영국의 교사보호프로그램처럼 실질적으로 교사의 교권이 보호받고, 학생의 교육권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법령 등 재규정의 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국의 교사보증프로그램은 학교에서 수업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방안으로 다른 학생에게 상해를 입히는 행동이나, 교실 밖으로 나갈 것을 거부하는 학생이나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이 있는 경우 해당 학생에게 물리력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권한을 부여하며, 이와 관련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법적 보호를 받는 것을 명시하는 제도이다. 

 또한 강 예비후보는 “교무부장, 연구부장, 학생부장 등 업무가 집중되고 있는 주요보직교사들을 업무전담교사로 지정, 수업을 대폭 조정해 학교행정업무의 많은 부분을 전담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교육청 정책을 공통정책과 선택정책으로 이원화하고 단위학교의 정책추진 선택권을 보장해주어 전시성 관료주의 행정, 성과주의, 서열주의 평가 및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보고서 등은 폐지해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30%이상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대구시 학부모협회 회장 등 대구 교육에 관심있는 학부형들도 참여해 강 예비후보와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만약 교육감에 당선되신다면) 교사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여 수업 능률을 올리는데 신경을 써 달라는 학부모들의 부탁에 강 예비후보는 "자신의 공약 중 하나인 1학급 2교사제 도입, IB교육과정 적용 추진 등을 활용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자율성을 높일 수 있는 수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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