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야당을 향해 민생입법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20대 국회 현재까지 계류된 법안이 9604건이다"라면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는 여러 난제를 이기고 얻어낸 인고의 산물'이라고 이야기한만큼 반드시 성과로 이어서 민생법안 처리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 원내대표는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키고 나서라도 5월 국회 기간 동안에 입법성과를 위해서 교섭단체간 정책위의장, 수석부대표가 참석한 민생입법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추경과 관련해서는 "청년 고용위기와 산업지역 고용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내일 예정대로 처리되어야 하고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 3기 원내대표단 추가 인선을 소개했다. 권미혁·금태섭·권칠승·어기구·김병욱 의원이 원내부대표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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