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비서 폭언 논란에 "제대로 교육 못한 제 불찰"
상태바
나경원, 비서 폭언 논란에 "제대로 교육 못한 제 불찰"
  • 류이문 차장/기자
  • 승인 2018.05.22 12: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 페이스북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이 자신의 비서 박창훈이 한 중학생에게 폭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현재 논란이 된 해당 비서는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나경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금일 의원실 소속 비서의 적절치 못한 언행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당사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 전적으로 직원을 제대로 교육시키지 못한 저의 불찰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직원은 본인의 행동을 깊게 뉘우치고 있으면 이에 대한 책임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온라인 매체에서는 유튜브를 통해 나 의원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비서 박창훈씨와 한 중학생의 통화를 녹음한 파일을 공개됐다.

 녹음 파일에 따르면 박 비서는 학생과 언쟁을 하면서 욕설을 섞은 거친 말을 내뱉었다.

 박 비서관은 "중학생이라 아무것도 모르나 본데 집권 여당 같은 소리 하고 있네. 부정선거로 당선된 XX들이 말이 많다"며 "나는 노 전 대통령이 안 죽고 살아서 죗값을 받길 바랐던 사람이다. 죄를 지었으면 죗값을 받아야지 어디 나가서 죽고 XX이야"라고 폭언을 했다.

 또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은 나라 팔아먹은 정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잘하고 있냐. 나라 팔아먹고 있지" 등의 발언도 담겼다.

 이에 나 의원은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