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제3대 회장 김태오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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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제3대 회장 김태오 취임
  • 정병규 경제부 기자
  • 승인 2018.05.3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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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의 DGB, 신성장 동력으로 신뢰받는 파트너, 일류를 향해
지속가능경영협의회 신설 ... 모범적 지배구조와 경영문화 갖춘 그룹 만들 것
증권사 인수 적극 추진, 비계열사 강화 ... 사회공헌활동 확대로 -
▲ 취임사를 하고 있는 김태오 회장

 DGB금융그룹은 5월 31일(목)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3대 DGB금융그룹 회장으로 김태오 회장을 선임했다.

 2011년 그룹 출범 이후 첫 외부 출신 수장이 된 김태오 회장은 경북 청도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외환은행에 입행해 하나은행 부행장, 하나금융지주 부사장을 거쳐 하나 HSBC 생명보험 대표이사 등 35년간 금융생활을 영위했다. 다양한 분야의 임원을 거치며 그룹 자회사간 시너지 창출, 투명한 인사관리 등의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김태오 회장은 31일 목 오후 DGB대구은행 칠성동 제2본점에서 5백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취임식을 진행하고 “50년간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 성실히 성장해온바,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100년 비전의 꿈을 꾸자”는 의지를 밝혔다.

 그룹 경영비전을 DGB Get Best( DGB Be One, Growth engine, Trusted partners, The Best / 하나의 DGB, 新성장동력 창출, 신뢰받는 파트너, 일류 금융그룹 )으로 천명한 김태오號는 ‘소통, 성과, 인재’의 3가지 큰 틀의 경영방침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 DGB금융그룹 취임식.손을 맞잡은 김태오 회장(오른쪽)과 DGB대구은행 김경룡 은행장 내정자

 취임사에서 김태오 회장은 “최근 위기 상황 속에서 시장은 지금까지 해보지 않은 도전과 경쟁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의 경쟁상대는 금융기관을 떠나 주변을 둘러싼 모든 것”이라고 말하면서 “시대적 요구를 수용하고 발전하기 위해 함께 짊어지고 극복해야 할 고통을 이야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책임 우선주의로 고통을 함께 나누고 비전 수립 전 과정에서 소통을 통해 권위주의를 타파하는 한편, 공정한 인사와 성과 보상, 폐쇄적 조직문화 탈피,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지속가능협의회를 설치해 가장 모범적인 지배구조와 경영문화를 갖춘 금융그룹을 만들 것임을 다짐했다.

 이어 “우리는 한 가족이며 한 몸”이라고 강조하며 전 계열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명예회복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힌 김태오 회장은 조직 내부 신뢰를 회복하는 한편 낮은 자세로 지역사회에 다가가고, 전 계열사의 자율적 운영 보장으로 성과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전문 CEO 경영으로 자율성을 최대한 독립한다는 것이 DGB금융그룹 경영의 큰 틀이다. 이에 김태오 회장은 “역량 개발, 부당한 관행에 대한 거부 표현, 많은 실패를 통한 도전”등을 직원들에게 부탁하며 40년 금융인의 경험과 역량을 모두 쏟아 100년 그룹 도약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전 계열사 사장단들과 함께 화합 의지를 다진 후 기념 식수 행사를 마친 김태오 회장은 취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희망담은 행복상자’ 제작 행사를 진행했다.

 조화롭게 조직을 운영하고, 지역민들의 신뢰 회복을 위해 진정성있게 다가가 섞이겠다는 마음을 담아 직접 김치를 버무려 마련한 김치와 김, 반조리 식품 등을 사랑과 담은 ‘희망담은 행복상자’는 대구 전역 쪽방촌 주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역민의 사랑받는 대표그룹 DGB금융그룹의 신뢰를 회복하고, 지역민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진정한 소통과 낮은 자세를 강조한 김태오 회장은 첫 공식일정을 시작으로 지역민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 추구, 전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봉사활동 진행 등으로 사회공헌사업을 확대,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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