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대구수도물 현안에 관한 시민께 드리는 말씀의 기자회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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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대구수도물 현안에 관한 시민께 드리는 말씀의 기자회견 전문
  • 이용암 사회부장
  • 승인 2018.06.29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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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9일(금) 오후 2시 권영진 대구시장은 수돗물 안전과 관련하여 시민들께 드리는 말씀의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발표한 질문과 답변 녹취록 全文이다.

(질문) 상시 공개시스템을 빠른 시일 내 구축하겠다고 하셨는데 어떠한 방식으로 하실건지?

(답변) 현재 278개 검사항목들을 실시간으로 하기에는 지금의 인력과 장비들로는 사실은 상시 공개는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탁도 그리고 잔류염소 등 6가지 부분들과 관련해서는 우선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실시간으로 하고 그리고 원수에서 수질기준으로 되어 있는 것은 31개입니다. 그리고 정수에서는 법적으로 60개 기준입니다. 이 부분들과 관련해서도 실시간으로 공개하기 위한 시스템을 갖추는 데는 상당한 예산과 장비와 인력이 필요할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들은 적어도 원수 31개 법적 기준 물질 그리고 정수 60개의 법적 기준 물질에 대해서는 상시적으로 시민들에게 상시적으로 공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갖추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질문) 지금 검사항목을 늘린다고 원수에서 섞여 내려오는 것을 막을 수 없는 상황인데, 근본적인 해결책은 취수원 이전인데, 중앙정부의 국토부하고 총리실과 구미시하고 앞으로 최선을 다 하시겠다 했는데, 구체적으로 중앙정부와의 조율을 어떻게 해 나가실 것인지?

(답변) 우선 이 문제가 그 동안은 구미와 대구가 갈등으로 해결되지 않도록 되기 위해서 지난 3년 동안 인내를 가지고 구미시의 입장을 고려해서 조심스럽게 해 왔습니다. 중앙정부에 대해서도 사실은 그 동안 압박하고 촉구하는 강도가 사실은 낮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구미시를 설득하고 하는 구체적인 방안들을 가지고 또 구미시와 구미시민들을 우리 대구시에서도 직접 나서서 설득하고 할 것입니다.
 그리고 총리, 환경부, 행안부장관에게는 지난 일요일에 제가 모두 통화를 했습니다. 총리님과도 통화를 했고 김부겸 행안부장관과도 통화를 했고 환경부장관과도 통화를 했습니다. 취수원 이전 등 대구시민들의 식수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문제는 이제 더 이상 늦추거나 책임을 떠넘기거나 또 바라만 봐서는 안 될 문제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을 했고, 총리께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 권영진 대구시장

 앞으로 구미시장 당선인과는 1차 의견교환이 있었습니다 만은 취임 이후에 구미시를 제가 직접적으로 설득하는 일도 하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갈등이 노출된다면 갈등이 있는 그대로 표출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있는데 문제가 없는 것처럼 하면서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이제부터는 그런 각오로 제가 전면에 나서서 이 부분들을 해결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언론과 대구시민들께도 부탁드립니다. 이 문제를 대구시장과 공무원들에게 맡겨서 해결책을 촉구하는 선에서는 이 문제 해결이 쉽지가 않습니다. 우리의 생명과 안전은 우리가 지켜내야 됩니다. 시민들 그리고 언론인들 여러분께서도 취수원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는 그 날까지 다 함께 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질문) 과불화화합물 농도가 높아진 사실을 대구시는 언제 알게 되셨는지? 그리고 환경부에서 정보공유는 제대로 되었는지? 오염물질 설명을 부탁

(시장) 과불화화합물은 저희 대구시가 수질검사하는데 있는 항목은 아닙니다. 그 동안 법적으로 유해화학물 기준에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이 부분들을 1차적으로 알 수 있는 곳은 환경부입니다. 환경부가 작년 4월부터 금년 4월까지 낙동강수계 전체에 대해서 과불화화합물을 포함한 지금 현재 기준에 있지 않은 유해물질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면서 용역을 실시했습니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이런이런 새로운 물질이 있다라는 것을 처음으로 알려준 것이 5월 17일 환경부 수자원정책과장 주재 회의에서입니다. 이때 회의에서도 환경부는 명확한 과불화화합물이 어떤 물질인지, 어느 정도 나왔는지에 대해서는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회의에 참석한 이후 저희 상수도본부에서는 환경부가 정확한 유해물질에 대해서 얘기는 하지 않았지만은 환경부 자체가 그 동안 과불화화합물에 대한 모니터링과 용역을 해 왔기 때문에, 아마 그 물질일지도 모르겠다고 해서 5월 21일 저희 원수와 정수에 대해서 과불화화합물질에 대해서 검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5월 21일 검사하고 과불화화합물 3종류가 우리 검사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에 환경부에 이 사실을 통보하고 또, 한편으로는 구미공단 방류수에 대해서도 우리가 검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23일, 28일 두 차례 하게 되었습니다. 23일 28일 두차례 했기 때문에 환경부에 5월 25일 우리가 공식적으로 우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러한 물질이 이렇게 나왔는데 이것이 맞는지 확인을 요구했고 환경부에서도 확인을 했습니다. 그때 환경부는 과불화화합물이 발견이 되었지만 미량이기 때문에 인체에는 그렇게 영향이 없다 그래서 이 부분들과 관련된 발표를 환경부 차원에서 발표를 하겠다라고 5월 25일 실무자 간에 얘기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5월 25일 부터는 환경부 차원에서는 발표 준비를 했고 또 한편으로는 원인물질 발생하는 원인업체 추적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그래서 1차 발표가 5월 29일 환경부에서 발표가 있었고 6월 12일 환경부가 이 업체를 찾아 내었고 업체로부터 방지하는 대책을 마무리 했다 이렇게 환경부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질문) 과불화화합물에 대해서 여쭈고 싶은데요. 상수도본부에서 이 사안에 대해서 환경부와 공유하면서 준비를 하신 걸로 아는데요. 이번 검사가 5월달에 한게 최초 검사인지 아니면 그 전에 장비나 인력을 동원해서 검사를 하신게 있는지...

(상수도사업본부 수질검사소장) 환경부가 최초로 낙동계 수계 매곡정수장을 검사한 건 5월 17일 18일, 환경부 자료에 보면 5월 중에 자료가 있습니다. 5월 17일, 18일 한 것을 환경부가 발표를 했고, 저희들이 이어서 5월 21일 24일, 낙동강 상류를 23일 28일...

(시장) 그 전에는 조사한게 없다...지금 5월 17일 18일 환경부가 1차 조사했던 부분들은 5월 29일 발표된 것이 그것입니다. 우리 대구시가 과불화화합물과 관련해서 조사, 검사한 건 5월 21일이 처음입니다.

(질문) 정치적으로나 지역적으로 봤을 때 구미시와 대구시와 교류, 협력 이런 부분에서 잘 안되어 왔던 것이 사실인데, 지금 시장도 여권과 야권으로 바뀌었습니다. 정치적으로 봤을 때 이런 흐름들이 과연 취수원 이전 문제를 해결하는데 긍정적으로 미칠 것인지 아니면 악재가 될 것인지 그런 우려가 있는데 거기에 대해 전망을 해주시고 지역 국회의원들 같은 경우도 여당의 국회의원들이 몇 분 계시는데 이 분들이 과연 어떤 역할들을 해야 될지 그런 역할들을 어떤 식으로 말씀 하실지 짧게 답변 부탁드립니다.

(시장) 저는 구미시장님이 민주당 시장이 된 부분들, 저는 오히려 긍적적일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지난번 구미시장님은 그동안 몇 차례 언론플레이를 하지말라는 간곡한 당부가 있었기 때문에 제가 언론에 만났던 사실도 공개하지 않고 몇 차례 만나서 이 문제에 대해 간곡하게 얘기를 했고, 그러나 이 문제를 우리 국민들, 대구시민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의 문제로 이걸 받아들이고 해결로 나설 수 있을까 없을까에 대한 강한 인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를 자기의 정치적 입장의 문제로 접근하려고 하면 지난 4년 동안 했던 것처럼 반복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정당을 달리 하지만 지금 현 구미시장 당선자께서는 환경문제, 특히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 훨씬 전향적이고 좋은 생각을 가진 분이라고 확신하고 신뢰합니다. 물론 시민들을 설득하는 문제는 시장 혼자서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겠지만 그런 부분에서 중간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해주실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마련되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국회의원들에게도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이 문제를 지역적인 다툼의 문제로 접근을 해서는 안 됩니다. 이것은 지역적인 다툼으로 갈 사항이 아닙니다. 그 동안 구미시민 사회단체에서는 해평취수장을 공동으로 쓰는 문제에 대해서 반대하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그러나 과연 해평취수장을 같이 쓰는 문제에 대한 정보가 얼마나 구미시민들에게 제대로 전달 되었는지에 대해서도 솔직히 의문입니다. 제가 듣기로는 반대하는 분들의 의견 중에 첫 번째는 같이 쓸 경우에 상수원보호구역이 늘어난다라고 그렇게 우려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부분들은 현재까지는 잘못된 정보입니다. 대구와 함께 쓴다고 상수원보호구역은 늘어나지가 않습니다. 두 번째 우려했던 문제는 수질과 수량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이 부분들은 2014년도 국토부 용역에서 해평취수장을 대구와 함께 쓰더라도 수질과 수량에 문제가 없다는 그러한 전문적인 검토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들을 구미시민들이나 구미시가 믿지 못하겠다면 구미시가 원하는 제3의 전문기관에 맡겨서 다시 한번 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그 전문기관의 검토 결과 해평취수장을 대구시와 공동이용 할 경우 수질과 수량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은 이 부분들은 새로운 취수원 확보 문제는 다른 차원에서 방법을 찾아야 될 문제입니다. 그 다음 3번째는 이 부분들은 오해 부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대구시가 해평취수장으로 옮길려고 하는 것은 자기들의 상수원 보호구역을 배제해서 막다른 재산상의 이익을 보기 위해서 라고 하는 오해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그 동안 지금까지 중앙정부와 협의해온 것은 상수원보호구역 취수장이 옮겨가더라도 현 상수원보호구역은 해제할 수가 없습니다. 이 상수원보호구역의 문제는 대구만의 문제가 아니라 부산 등등과의 하류지역의 추진문제와 연관이 있는 것이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비상시를 대비해서 상수원보호구역을 유지해야 된다는 것이 현재의 중앙정부와 대구시의 입장이기 때문에 “취수원을 이전할 경우에 대구시가 막대한 개발이익을 노리기 위해서 하는거다” 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그 동안 우리시가 만약에 구미시민들 특히 지역의 상수원보호구역에 묶여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주민들에 대한 지원대책 부분들에 대해서는 그 동안에 말을 꺼낼 수가 없는 분위기 였습니다. 이 부분에 관련해서도 이제는 구체적으로 저희들이 함께 취수원을 이용할 경우에 대구시민들이 구미시민들에게 배려·지원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것도 이제는 협의를 진행토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과 관련해서도 구미시민들에게 필요하다면 제가 직접 나서서 설명 드리고 설득하는 일도 하겠습니다.

(질문) 환경부가 오염물질을 찾아냈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물질입니까?

(시장) 과불화화합물과 관련해서는 수질연구소장이 나와서 설명을 드리세요.

(수질연구소장) 예, 구미 하수 처리장이 농도가 높아서 저희들이 환경부에 보고를 했습니다. 그래서 발생원을 찾아서 차단시켰습니다. 6월 10일자로 차단시키고 대체물질이 뭔지, 또 업체명이 뭔지, 이런 건 아직 공개가 안 되고 있습니다.

(질문) 공개가 되어야 하지 않습니까?

(시장) 그 부분과 관련해서 환경부 입장은 이렇습니다. 이 부분들은 법적으로 유해물질 기준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업체를 공개한다거나 이런 문제는 법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는게 환경부의 입장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제가 시민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에도 환경부의 그런 입장은 알지만 그 공장이 어떤 공장인지? 어떤 물질을 사용했기 때문에 언제부터 얼마나 원인물질이 무엇인지? 대구시가 확인한 것은 5월 21일입니다. 그 이전에는 얼마나 많은 양의 과불화화합물이 그 공장에서 사용되었고 발생되었는지에 대한 정보를 소상히 공개할 것을 오늘 제가 요청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 부탁드립니다. 과불화화합물 같은 것은 사실은 그 동안 우리가 환경기준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또 이 부분들은 법적 환경 기준으로 설정하고 있는 나라도 사실상 없습니다. 권고기준으로 설정하고 있는 나라들은 몇 개 있습니다. 그 나라들의 권고기준에 비추어 보더라도 이번에 저희들이 검출한 양은 정말 미량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이 부분들은 있는 그대로 시민들에 전달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좀 도와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 부분들과 관련해서 잘못 전달되면 시민들이 엄청난 불안에 휩싸이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시민들에게 전달 해주는 역할은 언론 여러분들입니다. 그래서 정말 이 문제를 공개하거나 하실 때 이것이 정확하게 양이 어느 정도이고 또 외국의 환경 권고 기준치와 비교했을 때 이게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이것이 인체에 미치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있는 그대로 해 주셔서 시민들이 과도한 불안감과 그것에 따른 혼란감이 없도록 언론에서도 협조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질문) 장세용 구미시장 당선자는 “취수원 이전문제와 관련해서 주먹구구식으로 만나서 이야기 하지는 않겠다. 구체적인 여러 가지 자료를 가지고 합니적인 방안을 찾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시장님께서 좀 전에 말씀 하신 것 중에 반대하는 지역국회원들에게 정보가 얼마나 전달이 되었는지요?

(시장) 국회원들은 지역이기주의 차원에서 접근하지 말고 국민의 안전, 먹는 문제, 생명의 문제로 이 문제를 접근해서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고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정보가 얼마나 정확하게 전달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의문이다고 했던 것은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와 관련해서 반대를 하고 있는 구미 시문들에게 얼마나 정보가 정확하게 전달되었는지에 대해서 의문이다 이렇게 말씀 드렸다. 그 사안에 대해서 세세하게 몇 가지 부분들은 설명 드렸습니다.

(질문) 그렇다면 지금까지 해결이 잘 안되었는데 구체적인 어떤 데이터를 가지고 접근하는지요?

(시장) 저는 구체적으로 자료를 가지고 이야기 합니다. 문제의 원인도 구체적으로 얘기하고 또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이제는 구체적으로 얘기를 해야죠. 그리고 이 문제를 안 된다는 관점에서 접근하지 마시고 될 수 있도록 좀 도와주십시오. 저는 구미 시장 당선자께서는 열린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환경 문제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 문제를 굉장히 소중한 가치로 생각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과거처럼 정치적 입장에 따라서만 움직이지 않으실 거라고 저는 그렇게 신뢰하고 믿습니다. 그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가 열린 마음으로 함께 대화하고 또 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구미 시민들한테 정확하게 의도가 전달되어진다면 취수원 이전에 관한 대구 시민들의 염원 이런 것들이 구미 시민들과 공유가 되어질 수 있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시장) 노력하겠습니다. 우선은 그 동안에 이런 문제가 있지 않았습니까. 우리가 구미공단 때문에 대구 시민들이 이렇게 물에 고통을 겪고 있고 낙동강 흐르는 물인데 그거 우리가 같이 쓰는 게 당연하지 않느냐 이런 접근이 때로는 구미 시민들의 입장에서 취수원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인해서 고통 받고 있는 입장에서 저는 감정을 자극한 측면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는 구미 시민들의 이러한 입장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풀어나가야 될 문제고요, 그렇기 때문에 구미시에 대한 얘기는 제가 많은 얘기를 안 하는 것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됩니다. 여러분들도 그 점은 이해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때 늦은 감이 있다고 하시면서 직접 설명을 하시는 게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하셨는데 그 때 당시에 직접 설명이 안 된 이유가 그 때 당시에는 이게 문제될 수준이 아니었다라고 판단하셨던 겁니까?

(시장) 아니요. 우선은 문제될 수준이 아니냐 되느냐 문제는 과불화화합물이 환경 기준치에 있었고 하면은 대구시가 당연히 이 문제와 관련해서 모든 부분들을 우리 스스로 판단할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과불화화합물은 우리 환경 기준에 있는 것도 아니고 또 이것이 얼마나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지 이런 부분들을 판단하기에는 가장 전문적인 부분들은 환경부였습니다. 그래서 환경부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이 문제는 지자체 차원에서 이렇게 발표하기 보다는 환경부 차원에서 발표하는 것이 좋겠다 이렇게 해서 환경부가 발표하기로 했기 때문에 대구시가 발표를 안 한 겁니다. 그러나 지금 와서 저희들이 생각해보면 5월 21일, 24일 두 차례의 우리 자체 수질 검사가 있었고 그리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구미하수처리장 방류수에 대해서도 23일, 28일 검사가 있었다고 한다면은 아무래도 대구시가 좀 더 나서서 환경부 발표와는 또 다른 차원에서 발표를 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더 전달해드리고 시민들에게 안심대책을 하는 것이 옳았지 않으냐 이런 차원의 반성이 되는 것이고요.
 앞으로는 중앙 정부하고 같이 걸려 있는 문제라고 하더라도 대구시민과 관련된 문제는 대구시가 책임지고 발표하고 대책도 찾고 이렇게 할 겁니다. 이번처럼 환경부와 협의 과정에서 환경부가 발표 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그렇게 해서 환경부에만 맡기지 않겠습니다. 저희들이 검사하고 저희들이 관련된 정보와 관련해선 오히려 환경부에 양해를 구하는 한이 있더라도 저희들이 책임지고 발표하고 저희들이 관리하고 저희들이 대책을 세우고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대변인) 이어서 최근에 부산지역에서 가덕도 신공항 추진에 대해서 시장님께서 입장을 간단하게 말씀하시겠습니다.

(시장) 제가 미국에 있는 동안 가덕도 신공항 문제가 다시 쟁점이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또 어제는 우리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이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는데요. 가덕도 신공항은 이미 불가 결론이 난 철 지난 유행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구시 입장에서는 절대 상응해서 재론할 가치가 없는 문제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한 번 국책사업이 결정된 문제를 무슨 지방행정수장이 달라진다고 해서 국책사업이 달라지는 그런 경우로 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김해 신공항 위치를 변경하는 문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지금 현재 중앙정부가 방향을 잘 잡고 있다. 그래서 오히려 정치권에서 이미 불가란 결론이 난 문제를 가지고 영남권 전체를 분열 시킬 수 있는 그런 일을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그 동안 동서 지역간 분열로 극심한 갈등과 혼란을 겪었고 우리 국력의 낭비가 엄청났지 않습니까? 이미 불가란 결론이 된 그러한 철지난 유행가를 가지고 다시 영남마저 PK와 TK로 분열시키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저는 정치인의 도리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 문제와 관련해서 대구시장의 입장에서는 재론할 가치가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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