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으로 갈 20인 명단이 나왔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 참가할 명단을 공개했다.
U-23 대표팀은 적잖은 부침을 겪었다. 지난 1월 중국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직후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김봉길 감독에 이어 김학범 감독이 바통을 받았다. 3월, 5월 두 차례 소집 훈련을 거친 U-23 대표팀은 소속팀 활약 등을 두루 반영해 최종 소집 명단을 확정했다.
예정대로 손흥민이 와일드카드 한 자리를 차지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종횡무진한 손흥민은 병역이란 과제를 앞뒀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조현우도 와일드카드로 합류했다.
대표팀은 31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집결한다. 내달 9일 이라크 U-23과 평가전 포함 최종 담금질에 돌입한다. 출국 예정일은 조 추첨 재시행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아시안게임은 금메달 획득 시 주어지는 병역 혜택으로 관심이 뜨겁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혜택을 받은 전례가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명단
GK=조현우, 송범근
DF=황현수, 정태욱, 김민재, 김진야, 조유민, 김문환, 이시영
MF=이승모, 장윤호, 김건웅, 황인범, 김정민, 이진현
FW=황의조, 손흥민, 나상호, 황희찬, 이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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