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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지휘관 제외 장성들에게 관용차 지급 안한다
2018년 08월 08일 (수) 12:00:07 김정오 보도위원 kjh97001@sunnews.co.kr
   

 모든 장성들에게 제공되던 전용승용차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오는 11월 1일부터 시행하는 국방부의 군 전용승용차 운용개선 방안에 따르면 전투와 직접 관련 있는 주요 지휘관과 위기관리요원 위주로 전용차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국방부는 군 전용승용차 765대중 417대(55%)를 감축할 예정이다. 감축되는 차량은 노후된 군 업무용 차량을 대체하는데 활용하고, 운전병은 잔여 복무기간 등을 고려해 연차적으로 전투병력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 같은 전환이 완료되면 매년 약 47억6000만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국방부는 추산했다.

 우선적으로 지원이 중단되는 대상자는 그동안 국회와 언론 등에서 지속적으로 지적됐던 국방부 본부 실장급 고위공무원 등 7명과 정부부처(국방부 본부, 방사청 등)에서 근무하는 현역 장군이다. 이 가운데 중장급 이상 장군은 전용승용차를 전원 지원하지만 소장 이하 장군 중 일반참모 직위자 121명에 대해 전용승용차 지원을 중단키로 했다.

 다만 현장 부대 지휘관과 필수 위기관리요원 보직자의 경우 실질적 필요성에 따라 계속 지원해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용승용차 미지원자에 대한 보완 대책으로는 출근버스를 운용하고 일과 중에는 배차를 통해 업무용 차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대령급 지휘관은 전투지휘차량을 운용함으로써 임무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이번 결정에 대해 "비전투 분야의 병력운용을 최소화해 전투력 향상을 보강하는 소기의 목적 달성과 함께 군 장성들에게 특권의식을 내려놓고 장성부터 솔선수범하라는 메시지를 제시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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