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데뷔골 홀슈타인킬, 하이덴하임과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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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데뷔골 홀슈타인킬, 하이덴하임과 1-1 무승부
  • 이상수 기자
  • 승인 2018.08.1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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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슈타인 킬

 이재성(26·홀슈타인 킬)이 또 다시 날아올랐다. 홀로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센세이셔널한 유럽무대 데뷔전을 치른데 이어, 이번에는 ‘데뷔골’을 터뜨렸다. 유럽진출 2경기 만에 쌓아올린 공격포인트가 벌써 3개다.

 출발부터 심상치 않았다.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함부르크SV와의 2018~2019 독일 2.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홀로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정확한 패스로 팀의 선제골을 돕더니, 날카로운 침투와 완벽한 패스로 팀의 추가골까지 도왔다.

 현지 언론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독일 빌트는 “함부르크 수비진은 이재성을 막을 수 없었다”고 평가했고, 슈포르트버저는 “훌륭한 드리블로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었다”며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매겼다. 키커가 선정한 주간 베스트11과 최우수선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12일 하이덴하임과의 리그 2라운드이자 홈 데뷔전에서 또 다시 날아올랐다. 팀이 0-1로 뒤지던 전반 20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잡아 단숨에 문전으로 쇄도한 뒤, 골키퍼와의 일대일 기회를 놓치지 않고 데뷔골을 쏘아 올렸다.

 이날 이재성은 코너킥과 프리킥마저 전담하면서 팀의 핵심적인 역할을 자처했다. 부지런한 활동량(11.67km·팀내2위) 속에 강력한 압박까지 선보이며 수비에도 힘을 보탰다.

 현지 언론들의 극찬도 또 한 번 이어졌다. 슈포르트버저는 이재성에게 “또 한 번 베스트 선수였다”며 2.5등급의 평가를 매겼다. 팀 내에서 2점대 등급을 받은 것은 이재성이 유일했다.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도 유일한 7점대 평점을 받았다.

 덕분에 홀슈타인 킬은 개막 후 2경기 연속 무패(1승1무)를 달리며 1부리그 승격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갔다. 팀이 2경기에서 기록한 4골 중 이재성이 관여한 골은 3골(1골2도움). ‘에이스’라는 수식어가 과하지 않은 행보다.

 한편 이재성은 오는 20일 오전 1시30분 1860뮌헨(3부)과의 DFB포칼(컵대회)을 통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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