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와 대전테크노파크는 `청년인재 채용 지원 사업'의 지원대상 중소기업 122개사를 선정하고 220명의 지역인재 채용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비와 시비 등 모두 29억 7,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청년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이 지역에 애착을 가지고 지역발전의 주역으로 자리 잡게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대상 기업 선정은 공모(7.13~7.23, 11일간)를 통해 219개 기업에서 678명의 청년인재 채용계획이 접수돼 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에 선정된 기업들은 6개월간 1인당 월 최대 180만원의 인건비와연간 최대 140만원의 교육비를 지원받게 되며, 6개월 이내 정규직 전환 시 앞으로 2년 6개월까지 인건비를 더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대전지역 중소기업 중 지역특화산업(①무선통신융합,②로봇지능화, ③바이오기능성소재, ④국방·방산·드론, ⑤문화산업, ⑥ICT·SW, ⑦지식재산서비스) 연관 업종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으로 이달 31일까지 지역 청년인재를 채용하게 되고, 채용을 하지 못한 기업은 9월 30일까지 채용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채용에 관심이 있는 청년은 대전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선발된 기업을 확인 후 각 기업의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인사부서에 채용 관련 사항을 문의하면 된다.
대전시 정재용 4차산업혁명운영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혁신역량을보유한 우수기업의 고용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기업 지원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