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욕설파문' 윤재승 사임...윤재춘 단독대표 변경
상태바
대웅, '욕설파문' 윤재승 사임...윤재춘 단독대표 변경
  • 정관락 경제부장
  • 승인 2018.08.28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윤재승 전 대웅제약 대표이사.

 상습 욕설 등 `갑질`로 공분을 산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이 28일 ㈜대웅제약과 그 지주회사인 ㈜대웅의 모든 직위에서 물러나 회사를 떠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대웅제약 윤재승 회장은 대웅제약 홍보팀 명의로 언론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다시 한 번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과 회사 발전을 위해 고생하고 있는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저는 오늘(2018년 8월 28일) ㈜대웅 대표이사 및 등기임원(이사), ㈜대웅제약의 등기임원(이사) 직위를 모두 사임했으며, ㈜대웅제약과 그 지주회사인 ㈜대웅의 모든 직위에서 물러나 회사를 떠난다"면서 "자숙의 시간을 가지고 제 자신을 바꿔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윤 회장이 직원들에게 욕설, 폭언을 쏟아내는 녹취 파일이 한 매체에 공개됐다.

 녹취 파일에는 윤 회장이 직원들을 향해 "정신병자 XX", "이XX야", "미친X", "미친X이랑 일하는거 같아", "너 이 XX, 일 되는 방법으로 안찾고. 이 XX야. 너XX 처럼 아무나 뽑아서 그래 병X XX"등 욕설·폭언을 한 내용이 담겼다.

 또한, 직원들은 "검사 출신인 윤 회장이 법을 잘 아는 만큼 문제를 제기하기 어려웠다"면서 "언어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퇴사하는 사람도 지난 2~3년 동안 1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