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손학규 당선 축하...바라는 점은 조금씩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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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손학규 당선 축하...바라는 점은 조금씩 달라
  • 송경희 부장/기자
  • 승인 2018.09.0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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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및 전국청년위원장 선출대회에서 후보자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하태경, 정운천, 김영환, 손학규, 이준석, 권은희, 김수민 후보.

 여야는 2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선출에 대해 한 목소리로 축하의 뜻을 밝혔다. 다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발전적 협치'를 기대한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견제 세력으로서의 '협력'을 제안했다.

 민주평화당은 정치개혁과 양극화 해소 등 민생해결을 위한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고, 정의당도 선거제도 개혁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한 발전적 협치를 기대한다"며 "민생과 남북관계 등 산적한 정치사안 속에서 바른미래당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대한민국 정치사의 큰 어른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선출은 바른미래당은 물론 대한민국의 평화공존 미래의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엄중한 책임감 속에 시작하는 새 지도부가 당면한 과제들을 현명하게 풀어내 믿음직한 야당, 신뢰감주는 정치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손 대표가 연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다시 세우는 데 큰 역할을 해 주시길 기대한다"며 "정부와 집권여당의 독주를 막고 견제하는 제대로 된 야당으로 함께 협력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수석대변인은 "바른미래당이 신임 지도부 출범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제시하고, 정부와 집권여당의 독주를 막고 견제하는 제대로 된 야당으로 함께 협력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주현 평화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바른미래당의) 공당으로의 발전을 기대한다"며 "손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가 선거구제 개편 등 정치개혁과 양극화 해소 등 민생해결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기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손 대표가 바른미래당의 최초 선출 당대표로서, 명실상부한 공당을 건설하고 촛불의 염원을 받들어 국민만을 위한 정치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손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담을 수 없는 승자독식의 현행 선거제도를 바꾸고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했다"며 "민심을 그대로 담는 선거제도 개혁이라면 언제든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 "손 신임 대표의 풍부한 경험과 연륜을 통해 바른미래당이 정치 미래를 바르게 만드는 한 축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새로이 출발하는 바른미래당이 제대로 된 '중도개혁정당'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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