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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서해직항로로 평양 방문...주요일정 생중계
2018년 09월 14일 (금) 19:45:23 이일성 대표/ 기자 sunsta@sunnews.co.kr
   
▲ 권혁기 춘추관장이 14일 오후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남북 고위급 실무회담 결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남측 대표단은 오는 18일 남북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서해직항로를 통해 평양을 방문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첫 만남 등 주요 일정은 생중계하기로 했다.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은 14일 춘추관에서 남북정상회담 고위급실무회담 결과 브리핑을 갖고 "남북정상회담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관장은 "방문일정 중 양 정상의 첫 만남과 주요일정은 생중계하기로 합의했다"며 "북측은 남측 취재와 생중계 편의를 제공키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평양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보도, 의전, 경호, 기술 등과 관련해 우리측은 선발대를 보내기로 했다. 선발대는 16일에 파견하며 육로를 이용해 방북할 예정이다.

 권 관장은 "이날 합의서는 남측 대표단 김상균 수석대표와 북측 대표 김창선 단장이 각각 서명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진행된 고위급실무회담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휴식없이 진행됐다. 북측에서는 김철규 부사령관, 리현 통전부 실장, 김병석 노동당 선전부 과장이 참석했다. 우리 측은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을 비롯해 청와대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 권혁기 춘추관장, 최병일 경호본부장이 자리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방북단 규모가 기존에 알려진 200명에 비해 조금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실무·기술요원에 대한 배려를 (북측으로부터) 조금 더 받았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다만, 청와대는 방북 기간 남북 정상의 구체적인 일정이나 정확한 방북단 규모 및 명단은 이날 발표하지 않았다. 앞서 청와대는 국회의장단 및 여야 5당 대표 등 정계 인사들의 방북 동행을 요청한 바 있다. 또, 5대 그룹 총수 등 기업인들을 방북단에 포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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