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이재명 영향력 적은 서울에서 고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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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이재명 영향력 적은 서울에서 고소 진행"
  • 김청수 부장/기자
  • 승인 2018.09.1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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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부선이 오늘(14일) 오후 2시께‘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의 고발과 관련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변호인인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분당경찰서에 출석했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불륜 의혹에 휩싸인 배우 김부선과 강용석 변호사는 14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나와 이 지사의 영향력이 덜 미치는 서울에서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이 지사와의 불륜 의혹 관련 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가 변호사를 선임해 다시 오겠다며 30분 만에 집으로 돌아간 김부선은 이날 강 변호사와 함께 경기 분당경찰서에 모습을 나타냈다.

 김부선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는 오늘 함께한 강 변호사님의 도움을 받아 사건 조사에 임할 것”이라며 “향후 진행될 모든 법률적 문제에 대해선 의문점이 있으면 강 변호사에게 질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지자 김부선은 “제 대변인이 강 변호사이기 때문에, 궁금한 것은 강 변호사에게 질문하라”라고 말했다.

 김부선 옆에 서 있던 강 변호사는 “오늘 저희는 피고발인 사건 조사에 성실히 응할 생각이지만 바른미래당에서 이 지사를 고발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선 참고인 신분으로 분당경찰서에서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분당경찰서는 이 지사가 8년간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면서 관할했던 경찰서이고 성남지역의 경찰서와 조폭 운영회사, 이 지사와의 커넥션 등이 언론에 의해 밝혀지기도 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분당경찰서가 중요한 사건을 공정하게 수사하기를 기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강 변호사는 또 “김부선 씨는 이 지사에 대해서 공직선거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 명예훼손, 무고 등으로 고소장을 서울에 소지한 검찰청에 다음 주 중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이 지사의 영향력이 덜 미치는 서울에서 고소인으로서 당당히 조사에 응하고 이 지사에 대해서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부선은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이 지난 6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사건의 피고발인이자 바른미래당 측이 이 지사를 고발한 사건의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

 불륜 의혹과 관련해 공지영 작가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 김부선까지 주요 참고인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면서 이 지사 소환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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