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미국 뉴욕행...북·미 비핵화 성과여부 주목
상태바
문 대통령 미국 뉴욕행...북·미 비핵화 성과여부 주목
  • 이일성 대표/ 기자
  • 승인 2018.09.23 1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문 대통령은 23일 오후 한.미정상회담을 가지기 위해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떠났다.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한 지 불과 사흘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문 대통령의 뉴욕 방문은 지난해 유엔총회 참석에 이어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뉴욕 도착 다음날인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취임 후 트럼프 대통령과의 5번째 정상회담이다.

 특히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제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토대로 북·미 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와 비핵화 논의 진전을 이끌어내는 중재 역할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일 방북을 마치고 서울로 귀환한 직후 대국민보고에서 “(김 위원장)과 논의한 내용 중 합의문에 담지 않은 내용도 있다”며 “그런 부분은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하면 상세히 전해줄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김 위원장이 합의문에 담지 않은 비핵화 로드맵을 제시했으며, 문 대통령은 북한의 추가적인 비핵화 조치를 이끌어낼 미국의 ‘상응조치’를 유도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외에도 26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한 주요 참가국 정상과 회담한다.

 기조연설을 통해서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을 당부하는 동시에 평화·안보, 인권, 개발·인도지원, 기후변화 등 국제사회 주요 현안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칠레·스페인 등 정상과의 양자회담도 소화하고 26일 귀국길에 올라 우리시간으로 27을 서울에 도착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