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강진·쓰나미, 사망자 8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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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강진·쓰나미, 사망자 800명 넘어
  • 권장옥 해외통신원
  • 승인 2018.09.3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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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중부 술라웨시섬에서 발생한 규모 7.5 강진과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가 800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부상자도 540여명에 달하며 부상자 중에는 거의 대부분이 중상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치료 시설도 부족해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아직 피해 여부조차 파악되지 않은 지역이 많아 사망자가 수천명에 이를 것이라는 안타까운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현재 실종자는 29명으로 이중 한국인 1명도 포함돼 있어 외교부가 실종된 한인의 소재와 안전 여부를 파악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 지진과 쓰나미의 직격탄을 맞은 팔루 지역의 경우 건물과 주택 수천 채가 무너지고 정전과 통신도 대부분 끊긴 상태다.

 도로와 다리 등 교통 시설도 대거 파손됐으며 팔루 해변의 상징물인 대형 철제 교각, 포누렐레 다리도 완전히 무너졌다.

 공항 활주로도 500m 정도의 균열이 발생해 운행이 중단됐지만 다행해 구호물자를 나르는 항공기를 중심으로는 운행이 재개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쓰나미가 덮친 팔루 해변에 대규모 축제가 예정돼 있어 인명피해가 더욱 커진 것으로 보인다.

 지진 발생 전부터 수천 명이 축제를 준비하고 있었으며 쓰나미 이후 많은 이들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인 한 명도 지진이 발생하기 전인 24일부터 팔루에 머물며 패러글라이딩 대회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실종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외교부는 "주인도네시아 대사관은 발리 거주 우리 교민 1명이 오후부터 연락이 두절됐다는 재인니 대한체육회의 신고를 접수해 이 교민의 소재와 안전 여부를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또 외교부는 “이번 지진 발생 직후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 영사콜센터 등을 통해 지진 발생에 따른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영사콜센터를 통해 접수된 연락두절 신고자 4명에 대한 신변 안전은 모두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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