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2018.11.15 목 17:05  
종합뉴스 전국뉴스 방송/포토 독자광장
전체기사 기사제보 기사제보
> 뉴스 > 정치 | 포토뉴스
     
정경두 국방장관 "5·18 계엄군 성폭행 공식 사과한다"
2018년 11월 07일 (수) 11:05:53 김정오 보도위원 kjh97001@sunnews.co.kr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지난 2월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이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과 전투기 무장출격 대기 사실이 밝혀지자 광주시민, 더 나아가 전 국민에 사과한 데 이어 두 번째로 5·18 당시 계엄군의 성폭행에 대해 “정부와 군을 대표하여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사과 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7일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성폭행 사실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가해 부대로 지목된 3공수, 7공수, 11공수여단 등에 대한 조사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정 장관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직접 발표한 ’5.18 계엄군 등 성폭력 조사결과에 따른 사과문‘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 당시 성폭력에 관한 정부 조사에서 계엄군 등에 의한 성폭행과 추행, 성고문 등 여성인권 침해행위가 확인됐다”며 “정부와 군을 대표하여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평범한 일상을 바랐던 민주화운동의 현장에서 여성의 인권을 짓밟는 참혹한 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계엄군 지휘부의 무자비한 진압 작전으로 무고한 여성 시민에게 감당할 수 없는 피해를 준 것을 통렬히 반성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군은 권력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고 국민의 인권과 존엄성을 지켜야 한다. 그것이 대한민국 군의 책무이자 도리”라며 “국방부는 앞으로 출범하는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특히 “가해자 또는 소속부대를 조사하고 5.18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상 진상규명의 범위에 ‘성폭력’을 명시할 것을 제언한 진상조사단의 권고를 엄중히 받아들여 군에 의한 성폭력의 과오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방부, 여성가족부, 국가인권위원회가 공동 구성한 5.18 계엄군 등 성폭력 공동조사단은 지난달 31일 활동을 종료하면서 “당시 계엄군 등에 의한 성폭행 피해 총 17건과 연행 및 구금된 피해자와 일반 시민에 대한 성추행과 성고문 등 여성 인권침해 행위를 다수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공동조사단은 발표 당시 가해자 및 가해 부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시민군이 조직화하기 전 광주지역에 투입됐던 3공수, 7공수, 11공수특전여단 등 3개 부대를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공동조사단은 군 인사정보에 접근할 수 없어 수사를 심화하지는 못했다. 정 장관이 이날 5.18 진상규명조사위 조사에 적극 협조할 방침을 밝힘에 따라 공동조사단의 5.18 계엄군 성폭행 관련 조사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방부 장관이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사과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월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과 전투기 무장출격 대기 사실이 밝혀지자 사과한 바 있다.

카카오스토리
김정오 보도위원의 다른기사 보기  
ⓒ 썬뉴스(http://www.sun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02-762-6886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FAX 492-8736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 200길 32-4 (만촌2동 935-6) | 053-746-3223, 283-3223 | FAX 053-746-3224, 283-3224
신문등록 대구아00028 | 등록일자 2009년 7월 29일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李恒英 | 편집인 李日星
독자제보 010-2010-7732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송경희 부장
Copyright 2009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