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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민주당 하원 차지...공화당 접전지 승리
2018년 11월 08일 (목) 12:26:43 이유정 기자/해외통신원 michelle96yj@gmail.com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 다음 날인 7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공화당은 중간선거에서 하원에서의 의석수 상실을 최소화, 상원에서는 의석수를 늘림으로써 중간선거에서의 집권당 패배라는 역사에 맞섰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6일 치러진 미 중간선거 결과에 대해 공화당이 역사적인 선례들을 극적으로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6일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는 예상대로 민주당이 하원을, 공화당이 상원을 각각 차지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8년만에 하원을 탈환했다는 의미가 있지만 공화당 입장에서도 주요 접전지에서 대부분 승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치러진 전국적인 선거에서 이처럼 상하원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의 승패가 엇갈린 것은 강경 이민정책을 내세운 트럼프 대통령의 과장된 발언들이 현재의 미 정치 풍토에서 한계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 역사상 미 중간선거에서 집권당이 패배하는 것은, 상하원 모두 의석을 잃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공화당이 상원에서는 오히려 의석수를 늘렸고 하원에서도 많은 현역 의원들이 은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선전을 펼쳐 의석수 상실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하원에 주어진 예산편성권과 입법권을 바탕으로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오바마케어’(전국민건강보험제도ㆍACA) 폐지 등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공약 법제화 및 이행에 급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원 다수당이 된 민주당이 ‘소환 권력’(subpoena power)을 활용해 트럼프 대통령 개인과 행정부 각료들에 대한 의회 차원의 조사에 착수할 전망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반면 공화당은 상원에서 다수당 지위를 더욱 공고히 다지면서 트럼프 행정부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공화당이 백악관과 상원의 주인이 되고,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하는 ‘분점정부’(Divided Government) 체제가 탄생하게 됐으나,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이 원만히 타협하며 국정을 운영하기보다는 차기 대선을 앞두고 향후 2년 동안 거친 파열음을 내며 정면충돌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번 서거에서는 최초로 무슬림 여성 2명이 당선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에 반대하며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일한 오마르(Ilhan Omar·37)와 라시다 탈리브(Rashida Tlaib·42)는 무슬림 여성으로서 미국 첫 연방 하원의원이 됐다.

 오마르는 민주당 강세 지역인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미국인 최초 무슬림 의원이 된 전임자 키스 엘리슨(Kiss Alison)이 미네소타 연방 검찰총장에 출마하기로 결정하면서 그 뒤를 이었다.

 그녀는 8살 때 부모와 함께 소말리아 내전을 피해 케냐의 난민캠프에서 4년을 지냈으며, 1997년 가족들과 소말리아인이 많이 거주하던 미네소타주로 이주했다.

 또 다른 당선자인 탈리브는 미시간 주 13선거구에 단독으로 나서 사실상 당선을 미리 확정지었다. 그녀는 성추문으로 물러난 민주당 존 코니저스 의원 대신 출마해 88.18%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탈리브는 팔레스타인 이민자 부모가 낳은 14명의 자녀 중 장녀로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두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이다. 2년 전에는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방해한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이번에 미국에서 열린 중간선거는 투표자가 1억명을 처음으로 넘겼고, 투표율이 50%에 육박해 미국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다수의 매체들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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